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전용기도 매물로 내놓는 SK, 자회사 지분 팔고 고삐 조여
6,782 22
2024.06.28 08:11
6,782 22

그룹위기 돌파 위해 구조조정 진행
전용기 1대 줄여 300억 자금 확보
오늘부터 이틀간 경영 전략회의
최태원 회장, 올트먼과 AI협력 논의


그룹 위기 돌파를 위해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한 SK그룹이 최고경영자(CEO) 출장용으로 사용하던 그룹 소유 전용기도 매물로 내놨다. 그룹 전체가 자금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가운데 SK는 28, 29일 양일간 최고경영진들이 모여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 CEO 전용기도 매각…고삐 죄는 최창원

 

SK그룹에서 매물로 내놓은 걸프스트림(G550) 기종 전용기.

SK그룹에서 매물로 내놓은 걸프스트림(G550) 기종 전용기.

 


2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보유한 전용기 3대 중 1대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3대 가운데 각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전용인 2대를 제외한 나머지 한 대를 처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전용기는 ‘걸프스트림 G550’ 기종으로 그간 SK 부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사용했던 항공기다. 지난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비롯해 항공 운항 스케줄이 적은 해외 중소 도시 방문 등 주요 출장에 쓰였다.

 

이번 매각 결정은 금액대를 가리지 않고 비용을 줄이라는 최 의장의 고삐 죄기로 분석된다. 현재 중고 항공기 거래 사이트 기준 걸프스트림 G550 기종은 연식에 따라 1300만~1800만 달러(약 180억~250억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 SK텔레콤이 공시한 ‘2024년 업무용 항공기 공동관리계약’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3사가 전용기 3대의 관리·운영비로 연간 약 330억 원을 분담하고 있다. 전용기 한 대를 매각하면 총 300억 원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SK는 그룹 자산들을 잇따라 처분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 앞서 이달 20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 SK렌터카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8200억 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월에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어스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페루 광구 지분을 3400억 원에 매각했다. SK㈜도 베트남 재계 2위 그룹인 마산그룹의 투자 지분 9%를 처분하기로 했다. 베트남 재계 1위 그룹인 빈그룹 투자 지분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 28, 29일 전략 회의…합병 결론 내기엔 일러

 

군살 빼기를 통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SK는 28, 29일 양일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명칭을 바꾼 경영전략회의는 매년 상반기(1~6월) 말 최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들이 모여 그룹의 전략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최 의장 주재로 진행되며 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해 끝장 토론 형태로 진행한다. 7월 초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 회장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0/0003573288?ntype=RANKING&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82 09.27 34,1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1,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5,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7,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44,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4,9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8,6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3,2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5,8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90 기사/뉴스 생방송 中 돌연 물속으로..위기의 女 구한 기상캐스터 [★할리우드] 4 20:40 559
309989 기사/뉴스 배철수 "귀여운 노인 되는 것이 목표, 가장 소중한 곡=돈 많이 벌어준 '모여라'"('뉴스룸')[종합] 20:38 133
309988 기사/뉴스 카리나, CG급 완벽 비주얼…사람이야 요정이야 '감탄' 7 20:37 672
309987 기사/뉴스 ‘해리 포터 맥고나걸 교수’ 英배우 매기 스미스 별세[연예뉴스 HOT] 20:36 139
309986 기사/뉴스 소속사 대표, 미성년 아이돌 둔기 폭행 …경찰, 아동학대·폭행 혐의 송치 15 20:34 1,302
309985 기사/뉴스 '무도실무관' 이런 직업이었어? '선한 영향력'에 박수를 [정지은의 리뷰+] 20:21 370
309984 기사/뉴스 오타니와 타율 1위 경쟁중인 아라에즈 “오타니는 다른 존재...지켜봅시다” [현장인터뷰] 19:58 294
309983 기사/뉴스 '영화 도시' 충무로의 상징 대한극장, 이른 작별이 아쉽다 2 19:57 576
309982 기사/뉴스 정해인, 36세에 교복 완벽 소화…소년미 넘치는 무결점 비주얼 8 19:55 948
309981 기사/뉴스 적수 없는 '베테랑2'...조커·김고은 다크호스 될까 2 19:18 820
309980 기사/뉴스 '30년 공부', '90세 급제'…나라 망하게 한 조선의 '입시' 14 19:01 2,303
309979 기사/뉴스 "학교 갈 시간에 성착취방 경력 쌓겠다는 중·고생도 나왔다" 24 18:36 4,149
309978 기사/뉴스 전북-제주전 찾은 전 축구선수 유연수가 전한 근황 “사격 선수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11 18:36 1,906
309977 기사/뉴스 ⚠️성범죄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사당·홍대입구역 순 5 18:00 1,546
309976 기사/뉴스 캐리어에 수하물 스티커 덕지덕지 붙이지 않아야하는 이유.news 5 18:00 1,958
309975 기사/뉴스 [단독] ‘성병 옮긴 혐의’ 고소 당한 윤주태…검찰서 ‘무혐의’ 처분 3 17:05 3,649
309974 기사/뉴스 ??? '해줘' 1 17:00 1,340
309973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다 놓쳤어요 [OTT 클릭] 7 16:42 2,177
309972 기사/뉴스 “여성 민원인 앞 바지 내린 김진하 양양군수… 엄정 수사해야” 38 16:36 5,509
309971 기사/뉴스 경찰, 순천 길거리서 10대 여성 살해한 30대 신상정보 공개 심의 22 16:20 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