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대표이사는 마치 스무고개를 하듯이 양민혁 이적협상팀에 대해 힌트를 줬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이 양민혁에게 관심이 있고 이적료 400만 유로(약 59억 원)를 제시했다.
“빅클럽 중 가장 관심있는 팀과 협상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으로 빅6 중 하나”라고 범위를 좁혔다.
“웨스트햄은 빅클럽 아니다. 맨유를 좋아하지만 양민혁이 그렇게…맨시티도 관심은 있었다. 토트넘도 관심 있다. 스완지도 관심 있었다. 리버풀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라며 하나씩 언급했다.
결국 ‘빅6’ 중 맨유,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아스날, 첼시만 남는다.
양민혁의 에이전트 김동완 대표는 김병지 대표이사와 통화에서 “EPL에서 항상 상위권 10위 안에 드는 팀”이라고 힌트를 추가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