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나라 지키다 죽었냐"…'화성 아리셀 화재' 분향소서 막말한 파출소장
4,190 25
2024.06.27 21:48
4,190 25
“동포들이 나라를 위해 죽은 것도 아니고 뭘했습니까?”

27일 낮 12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어린이공원. 지난 24일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중국인 사망자를 위한 분향소에서 안산단원경찰서의 원곡파출소장이 한 말이다.

이 같은 파출소장의 발언은 중국인으로 구성된 이주민 단체가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화성화재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는 다문화어린이공원에 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은 중국인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를 차리던 중 파출소장은 위원회에 "허락받고 차리는 거냐, 무슨 권한으로 차리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포들이 나라를 위해 죽었느냐, 뭐했느냐", "왜 분향소를 차리냐"고 비난했다.

파출소장의 막말에 박천응 화성공장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 공동 대표는 항의를 했다. 박 대표는 “중국 동포들도 다 보는 자리에서 이런 막말을 한 것”이라며 "국가 치안과 안보를 책임지는 경찰이 반인권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처참하고 화가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 현장에서 안산시의 허가 여부를 확인하던 중 신고만 하고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부적절한 말을 한것으로 확인됐다"며 "큰 상처를 입었을 이주민단체 회원들과 유족에게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확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G65SO0gt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41 09.23 77,0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19,7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3,6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4,4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44,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7,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3,2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4,3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80 기사/뉴스 ??? '해줘' 17:00 33
309979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다 놓쳤어요 [OTT 클릭] 6 16:42 1,092
309978 기사/뉴스 “여성 민원인 앞 바지 내린 김진하 양양군수… 엄정 수사해야” 27 16:36 2,915
309977 기사/뉴스 [SC이슈] "아이고야"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악플에 "한국인이 사이버불링" 9 16:34 1,103
309976 기사/뉴스 경찰, 순천 길거리서 10대 여성 살해한 30대 신상정보 공개 심의 19 16:20 2,213
309975 기사/뉴스 22기 옥순, "저러니 미혼모" 악플에 "타인 대하는 자세 미숙했다" 17 16:08 3,648
309974 기사/뉴스 영어 사용 늘리는 독일···영어 사용 제한하는 북유럽 8 15:53 2,658
309973 기사/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생일' 맞아 3 15:43 993
309972 기사/뉴스 日 이시바 "아시아판 나토 창설, 美핵무기 공유·반입 검토해야"(종합) 5 15:27 823
309971 기사/뉴스 “김장용 배추 잘 크고 있어…12월에 기후플레이션 대책” 32 15:17 2,908
309970 기사/뉴스 '한이결' 로버트 할리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아" 6 15:14 1,614
309969 기사/뉴스 천하람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100억대 예산 투입...올해 중상자만 2명” 24 15:10 1,965
309968 기사/뉴스 워킹? 조깅? 대세는 ‘줍깅’[현장에서] 13 15:09 2,057
309967 기사/뉴스 경상남도, '경력단절 여성'을 '경력보유 여성'으로 바꿔 부른다 147 15:05 16,089
309966 기사/뉴스 삼성전자, AI 탑재한 갤럭시 S24 FE 공개…AI 없는 아이폰과 격돌 15:04 453
309965 기사/뉴스 '조현병' 의사가 수술을?…정신질환 진단받은 의사 연평균 6228명 4 15:00 1,230
309964 기사/뉴스 [단독] ‘4세대 괴물’ 클라씨, 약 2년 공백기 깨고 돌아온다... 11월 컴백 13 14:55 1,381
309963 기사/뉴스 "컵라면 못 먹는다던데 이젠 '뜨아'도 못 마신다니"…결단 내린 '이 항공사' 28 14:47 4,193
309962 기사/뉴스 남성에게 폐가로 끌려간 6살 여아, 비명을 들은 원숭이 무리에게 구조되다 (인도) 49 14:46 4,502
309961 기사/뉴스 삼성, 2025년 일부 Galaxy AI 기능 유료화 가능성 재차 강조 18 14:45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