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달의 뒷면처럼 외로웠던 나에겐
너의 더운 손이 꼭 구원 같았어
내가 가진 것과 가질 것을 다 주어도
정말 상관없다고 믿었어
그래 인정해 그 밤들은 너무 아름다웠어
저기 아침이 잔인하게 오는데
네게 찔리고 아문 자릴 다시 찔린 후에야
내가 변해야 하는 걸 알았어
https://youtu.be/uZtKj2dOEI8?si=ZKy53GRU1apUEYuC
사라지는 달에 허상이 된 마음에
하염없이 떠도는 말들
햇살이 비추는 날 나의 어린 사랑은
부유하는 먼지가 되네
죽어가는 별에 연기가 된 마음에
길을 잃고 헤매는 말들
비가 쏟아지던 날 나의 여린 사람은
부서지는 눈물이 되네
https://youtu.be/y23HH53fvas?si=MPCVYwXmhPSk4Qw9
구름이 달을 감싸안아주는 그 밤에
내 님은 어디 가셨는가 오지를 않네
시린 마음을 다독여주며
애써 외면해보는 그 날 그 날
그대를 그리지 않는 밤
울지 않는 밤이 올까요
https://youtu.be/Ftnb1Ee746A?si=8uK7Dnvn1zIukG9Z
성난 함성이 굳게 닫힌
성문을 두드릴 때
빛나던 왕관이 녹이 슨 채로
굴러 떨어질 때
새 날이 오리라 새 날이 오리라
새 날이 오리라 우리의
https://youtu.be/blAkIEoY-00?si=WHr64HLYKJbDprSV
사랑이라 하는 게 꼭 지옥과도 같더라
썩어버린 것을 알면서 잡게 되는 동앗줄
처음 그날도 수년 전에도 어제 그리고 오늘도
끔찍하게 똑같은 운명이여
봄이 오거든 그곳으로 가자
너와 닮았을 나의 나락으로
https://youtu.be/10EyahYk_58?si=Zww69MzJkD0OdATe
그대를 위해 천 번을 죽고
다시 태어나도 그대에게로
떠나지 않아 같은 자리에 언제나 그대 곁에
다가오는 그것이 그 어떤 두려움이어도
내가 함께 해 함께 해 그대와
플리줬으니
....가사뽕차는 노래 주고가지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