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멤버 키가 배우 이장우, 아나운서 김대호를 잇는 '3대 마켓 프린스'로 거듭난다.
춘천의 전통시장에서 달라진 위상을 처음으로 느낀 키는 이 기세를 몰아 서울 전통시장으로 진출(?)한다. 전통 시장으로 향하던 중에도 키를 알아보는 상인들이 인사를 건네자 밝은 미소로 응답하며 위풍당당한 발걸음을 뽐낸다.
드디어 전통시장에 입성한 키는 과거 ‘1대 마켓 프린스’ 이장우도 다녀간 족발집 앞에서 멈춰 선다. 이장우가 다이어트 때문에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돼지 꼬리 유혹에 넉살 좋게 넘어가며 구매까지 하는 키. 그는 “형이 안 먹은 걸 제가 먹으면 더 큰 점수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야망을 드러낸다.
키는 넉살과 미소로 상인들을 무장 해제시키며 ‘마켓 프린스’의 덕목을 보여준다. 치킨 포장 주문을 한 후 기다리는 동안 치킨집 앞 의자에 자리를 잡고 눈웃음을 발사하며 ‘3대 마켓 프린스’ 홍보에 열중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두 손 가득 장을 본 키는 “마켓 프린스 사랑을 못 놓는 이유가 있더라고요”라며 흐뭇해한다.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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