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상병’ 이첩 문제삼던 군, ‘훈련병 사망’ 이첩엔 “잘한 것”
2,439 3
2024.06.27 19:33
2,439 3
군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을 수사단장 권한으로 경찰에 이첩했고, 이 결과는 윗선에 사후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이첩 보류’ 지시 권한이 있는지 논란인 가운데, 군인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의 경찰 이첩 권한이 군사경찰 수사책임자에게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국방부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을 보면, ‘훈련병 사망 사고’ 수사단장인 32지구대장(중령)은 자신의 권한으로 사건을 지난달 28일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국방부는 “군사법원법 228조 등에 의거해 수사부대장이 사망 원인이 되는 범죄 정황을 인지해 경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쪽 설명을 종합하면 이 사건은 수사단장의 권한으로 훈련병 사망 3일 만에 경찰로 넘겨졌고, 사단장에게는 사후 보고됐다.

이 사건 이첩 보고서에는 혐의자와 혐의 내용도 적시됐다. 수사단장은 규정을 위반해 군기훈련을 시켜 훈련병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저지른 자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특정했다. 이들에겐 업무상 과실치사, 직권남용 가혹행위 등이 적용된다며 구체적인 혐의명도 적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법대로 원칙대로 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인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 즉 민간 경찰이 수사권을 가진 범죄 이첩 시 ‘혐의자 적시 여부’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초기 뜨거운 쟁점이었다.

박정훈 단장(대령)이 이끈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해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의 혐의를 적시해 이첩하려 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박 단장에게 수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이첩 시) 제외하는 것이 개정된 군사법원법의 취지’라며 압박한 바 있다. 실제 유 관리관은 지난해 8월 군검찰의 박 대령 항명 사건 수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박 대령에게) 지속적으로 전체적으로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제외하고 기록 자체를 이첩하는 군사법원법의 해석을 이야기”했다고 진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57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95 07.01 39,2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20,1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69,7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60,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50,79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13,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72,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11,4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2,5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7,6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00,5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31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듀오, 초혼 부부 58.3%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해 11:09 82
301030 기사/뉴스 유부녀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영국 '발칵' 10 11:02 1,538
301029 기사/뉴스 술자리 시비 끝에 흉기살인…법정서 "제 꿈을 위해 살아가겠다" [뉴스속오늘] 30 10:58 1,127
301028 기사/뉴스 NCT WISH, '엠카' 통해 'Songbird' 음방활동 시작…청량감 '위시풀' 에너지 선사 12 10:48 263
301027 기사/뉴스 전현무·임윤아,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 MC [공식] 6 10:48 580
301026 기사/뉴스 시그니처 지원, '워터밤' 출격 확정…청량 에너지 예고 33 10:41 2,683
301025 기사/뉴스 정부 “전문의 자격 취득 영향 최소화”…전공의 복귀 호소 9 10:40 426
301024 기사/뉴스 휴 잭맨 "6번째 내한, 아직도 난 서울 친선 대사…감사합니다" 한국어 인사 [N현장] 6 10:38 1,278
301023 기사/뉴스 배인혁, YY엔터와 전속계약…배나라·방용국 한솥밥 5 10:33 1,449
301022 기사/뉴스 명품백 들고 KTX 특실에 '똥 기저귀' 버리고 간 애 엄마…"바닥을 봤다" 39 10:33 2,906
301021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오늘 '엠카'서 '스티키' 무대 공개…음방 활동 시작 3 10:30 288
301020 기사/뉴스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방통위원장 내정 20 10:19 1,587
301019 기사/뉴스 '편스토랑' 김재중, 20살 차이 첫째 누나 공개 "신혼집에 방 내줘" 40 10:10 4,005
301018 기사/뉴스 "허웅 전 여친 1년만에 포르쉐→4억 람보르기니…업소녀 아닌데 가능해요?" 447 10:08 30,017
301017 기사/뉴스 서울 학생인권조례 논란 끝 폐지…서울시의장이 직권 공포 9 09:58 1,298
301016 기사/뉴스 “주차장에 장난감차 세워”…치웠다가 벌금 1000만원, 中서 논란 20 09:53 1,713
301015 기사/뉴스 시청역 참사 현장에 끔찍한 '조롱 쪽지'…"CCTV로 색출하자" 공분 285 09:47 24,703
301014 기사/뉴스 주 6일제 시행하는 나라 21 09:46 3,807
301013 기사/뉴스 농심,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뇽이' 공개…"MZ와 소통 강화" 12 09:45 2,047
301012 기사/뉴스 7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임영웅, 2위 이정재, 3위 변우석 4 09:45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