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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휴먼스홀딩스PFV와 광주신세계 등에 따르면 북구 임동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터(이하 옛방직터) 개발 사업자 휴먼스홀딩스PFV는 최근 신라와 롯데, 힐튼 등 국내외 유명 호텔 체인 사업자들과 접촉했다.
지난해까지 특급호텔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더현대 광주’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으면서, ‘첫 5성급 호텔’을 거머쥐기 위한 호텔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휴먼스홀딩스PFV는 옛 방직터에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최고급 특급호텔과 업무시설을 갖춘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등을 짓는 사업 구상도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45층 규모, 높이만 195m에 달한다.
휴먼스홀딩스PFV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호텔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교통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가 나면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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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광주신세계의 특급호텔 건립립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당시 광주신세계는 특급호텔과 함께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했으나, 금호월드 등 일부 상인 반대와 정치권 개입 등으로 막판에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더욱이 광주신세계가 조만간 ‘신세계 아트 앤 컬쳐’ 사업계획안(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을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 시점에 맞춰 특급 호텔 건립 계획을 공식할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하다.
이와 관련 광주신세계는 “‘신세계 아트 앤 컬쳐’ 사업계획서를 조만간 광주시에 제출하려 한다”며 “만약 호텔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면 계획서에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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