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엄태구와 한선화가 접촉사고 후유증을 제대로 겪는다.
6월 27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 6회에서 의도치 않게 입맞춤을 하게 된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서지환은 앞서 직업도, 갈 곳도 잃고 찜질방에 있던 고은하에게 직원들의 가정교사가 돼 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하고 환영 파티까지 열었다. 파티가 끝날 무렵 고은하는 정원에 홀로 나와 여운을 즐겼고 한껏 흥이 오른 나머지 자신을 찾으러 나온 서지환에게 얼떨결에 입술을 맞대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36년 인생 처음으로 남과 입술을 맞댄 서지환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고은하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기도 전에 잠들어버렸다. 두 사람에게 일어난 접촉사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지는 상황.
27일 공개된 사진에는 입술을 맞댄 후폭풍에 시달리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은하는 지난밤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생생하게 기억난 듯 이불을 뒤집어쓰고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면 서지환은 고은하와 서먹서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들어간 두 사람의 관계가 서먹해지면서 이들에게는 또 다른 오해가 생길 예정이다. 과연 예기치 못한 사고가 서지환과 고은하의 마음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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