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로 인해 자신이 빠진 상태에서 만들어진 '여고추리반3'를 봤냐고 묻자 정종연 PD는 "재밌게 봤다. 내가 나와 비슷한 장르의 예능을 잘 못 본다. 잘하면 질투나고 하니까. 근데 '여고추리반3'는 거의 나온 금요일날 기다렸다가 봤다. 조언해 줄 입장이 아니지만, 현장에 리더가 된 PD에게 카톡도 많이 했다. 진짜 힘든 프로그램이긴 하다. 끝나고 밥도 사줬다"고 여전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대탈출' 시즌5 연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정종연 PD는 "'데블스플랜'을 하기 위해 CJ를 나오고 나서도 나한테 1순위는 '대탈출'이었다. 하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잘 안됐다.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난 일을 받는 입장이지 않나. 진행을 하려다가 안 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여고추리반'처럼 CJ ENM에서 진행할 수는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다.
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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