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걸 쓰고있는 지금도 이 사실이 안 믿김
오빠는 고3 나는 고2로 한살차이거든
옛날엔 오빠랑 같이 영화도 같이 볼정도로 친했는데 최근 1년? 집에서 대화도 안하고 걍 서로 마주쳐도 쌩깟거든? 근데 한달전정도부터 갑자기 조카 잘해주고 과자도 사다주는거임 그래서 뭐 잘못 쳐먹었나 싶었음 ㅋㅋㅋ
이정도만 하면 그냥 갑자기 착한 오빠 코스프레 하고싶구나 생각했을텐데 얼마전부터 나한테 노골적으로 스킨쉽을 하는거야 내가 소파에 앉아있으면 이ㅅㄲ가 갑자기 다가와서 이 릴스 봐보라고 웃기지 않냐고 하면서 허벅지에 손기대는데 솔직히 조카 당황했는데 걍 그러니넘김
또 내가 침대에 엎드려서 폰하고있는데 몰래 내방 쳐들어와서 내 위로 엎드려서 뭐하냐 이러는데 아니 의식 안하려고해도 자세가 너무 노골적인거야 ㅅㅂ 그래도 어색해질까봐 무겁다고하고 나왔는데 진짜 뭐지? 싶었음
그러다가 내가 진짜 확신을 한 계기가 있는데
나는 야자를 하고 오빠는 고3이라 집에서 하는데 내가 학교가면 내 방에서 공부를 함 왜냐면 내 책상이 훨씬 깨끗하고 에어컨도 내방에 있음. 근데 어느날에 내가 야자끝나고 집와서 씻으려는데 속옷 접는 방식이 맨위속옷이 너무 이상한거임
내가 이때 의심이 진짜 극에 달해있을때여서 담날에 일부러 속옷 이상하게 접고 학교 다녀와서 다시 보니까 내가 접은 방식이랑 다른거임 ㅋㅋㅋㅋㅋ 진짜 이때 개소름돋음 ㅅㅂㅅㅂㅅㅂ
좀 자세히 보니까 스타킹도 이상하게 접혀져있었음 요즘 스타킹 입지도 않는데
오빠는 나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걸까 아님 걍 성적으로 생각하는걸까 진지하게 오빠 모솔이라서 여자라는 생물체가 주위에 없어서 이러는걸수도 있음
이거 부모님한테 말하면 ㄹㅇ 우리집 개터질까봐 안말했는데 그렇다고 얘 계속 찝쩍대는거 받아주는것도 싫고 이거 ㄹㅇ 어케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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