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종상' 이장호 위원장 "썩은 영화계, 대종상 일부 사람들 때문에 권위 잃었다"
1,041 0
2024.06.27 14:32
1,041 0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제60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총) 주최로 영총 파산 및 회생 문제부터 대종상영화제 개최까지 논란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 방순정 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양윤호 영총 이사장, 강대영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회장, 김기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은 "영화 시작한지 50년이 넘었다. 그동안 영화계에 있으면서 갑의 입장에서 서보지 못했고 늘 을의 입장에서 섰다. 젊은 영화인들로 영화협회가 정리가 되고 처음으로 가장 이상적인 조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곱씹었다.

그는 "영화인 협회를 이끄는 모든 사람들이 소위 연륜을 강조하면서 정치적으로 영화계를 이끌어 왔던 것 같다. 나는 영화계 조직이 썩었다고 줄곧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 중에 가장 가슴 아픈 일이 대종상이 처음 시작했을 때 권위와 신뢰가 어느 순간 회를 거듭하면서 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많은 것이 당시 영화 제작진과 영화협회의 일부 연륜을 과시하는 사람들에 의해 마치 장사 거래를 하는 것처럼 권위를 잃고 신뢰를 잃었다. 그걸 찾기가 굉장히 힘든 세월이 지나갔다"고 자책했다.

이어 "최근에 대종상의 상업적 목적으로 상당히 개인적인 욕심으로 영화제를 파산 지경에 이르기까지 일을 벌였다. 대종상은 3년 전부터 새롭게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조금씩 나아졌고 드디어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종상이 다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영화제로 심사위원 구성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때아닌 대종상을 사유화하는 사람들에 의해 법적으로 영화인 협회를 파산하기 이르렀다. 대종상의 소유권을 가지고 싶어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아주 추악한 형태다. 원로가 된 입장에서 너무 가슴 아프다.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하는 영총은 최근 회생 절차를 밟았다. 전임 집행부 임원이 신청한 파산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영총이 법인회생 신청으로 맞대응하면서 시상식 주최권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16201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87 06.28 27,74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36,37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81,8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61,1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14,3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7,7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5,6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093,3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6,1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097 이슈 SM의 정수가 담겨 있는 듯한 S.E.S. 컨셉 05:07 142
244609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0편 1 04:44 263
2446095 기사/뉴스 상반기 휩쓴 에스파, 어떻게 4세대 걸그룹 '정상' 밟았나 1 04:41 310
2446094 유머 장례식이 열리는데 장례식에 대한 지식이 은혼 애니 밖에 없어서.twt 5 04:08 1,861
2446093 유머 박준형 54세 팬지고 f1 “싸갈스가 바갈쓰” 1 04:08 1,001
2446092 유머 CT 찍는 햄스터.jpg 3 04:02 1,200
2446091 이슈 미국인의 18%가 믿는 음모론.jpg 6 04:00 2,419
2446090 정보 [라이즈 미니 1집 '라이징' 제작기 ② 뮤직비디오·안무·비주얼] 라이즈 '붐 붐 베이스' 퍼포먼스, 어떻게 만들었냐면요 2 04:00 550
2446089 정보 [라이즈 미니 1집 '라이징' 제작기 ① 앨범 편] "'붐 붐 베이스', 라이즈 반응 보고 더 확신 얻게 돼" 4 04:00 606
2446088 이슈 현재 애니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래 투표.jpg 03:54 525
2446087 이슈 닉 주디에서 닉이 인간이 된다면…jpg 5 03:51 1,647
2446086 이슈 임영웅 불매한다는 남초 175 03:49 8,075
2446085 이슈 나 에드시런 유명해지기 전에 펜팔 친구였었단말야 ㅋㅋ 유명해지고 갑자기 펜팔 읽씹해서 기분 안좋았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카톡옴... 19 03:47 3,291
2446084 유머 난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 좋았어.jpg 11 03:44 2,664
2446083 이슈 후르츠 바스켓 보던 사람들 오열하게 만든 명장면.jpg 21 03:39 1,958
2446082 유머 한국식 백룸 최고봉.twt 3 03:38 1,681
2446081 정보 김재중 4집 정규앨범 FLOWER GARDEN 초동 2일차 종료 1 03:36 917
2446080 이슈 일본의 새로 개장한 테마파크 놀이기구 15 03:36 1,657
2446079 유머 ???: 와이프가 과소비가 너무 심해서 고민이에요 24 03:33 3,464
2446078 유머 지방러가 서울 지하철보고 깜짝 놀랐던거.twt 8 03:3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