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종상' 이장호 위원장 "썩은 영화계, 대종상 일부 사람들 때문에 권위 잃었다"
3,352 0
2024.06.27 14:32
3,352 0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제60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총) 주최로 영총 파산 및 회생 문제부터 대종상영화제 개최까지 논란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 방순정 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양윤호 영총 이사장, 강대영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회장, 김기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은 "영화 시작한지 50년이 넘었다. 그동안 영화계에 있으면서 갑의 입장에서 서보지 못했고 늘 을의 입장에서 섰다. 젊은 영화인들로 영화협회가 정리가 되고 처음으로 가장 이상적인 조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곱씹었다.

그는 "영화인 협회를 이끄는 모든 사람들이 소위 연륜을 강조하면서 정치적으로 영화계를 이끌어 왔던 것 같다. 나는 영화계 조직이 썩었다고 줄곧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 중에 가장 가슴 아픈 일이 대종상이 처음 시작했을 때 권위와 신뢰가 어느 순간 회를 거듭하면서 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많은 것이 당시 영화 제작진과 영화협회의 일부 연륜을 과시하는 사람들에 의해 마치 장사 거래를 하는 것처럼 권위를 잃고 신뢰를 잃었다. 그걸 찾기가 굉장히 힘든 세월이 지나갔다"고 자책했다.

이어 "최근에 대종상의 상업적 목적으로 상당히 개인적인 욕심으로 영화제를 파산 지경에 이르기까지 일을 벌였다. 대종상은 3년 전부터 새롭게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조금씩 나아졌고 드디어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종상이 다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영화제로 심사위원 구성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때아닌 대종상을 사유화하는 사람들에 의해 법적으로 영화인 협회를 파산하기 이르렀다. 대종상의 소유권을 가지고 싶어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아주 추악한 형태다. 원로가 된 입장에서 너무 가슴 아프다.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하는 영총은 최근 회생 절차를 밟았다. 전임 집행부 임원이 신청한 파산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영총이 법인회생 신청으로 맞대응하면서 시상식 주최권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16201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23 00:07 5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3,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9,0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7,4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75,9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8,4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5,4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6,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3,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9,1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65 기사/뉴스 "윗집서 자꾸 비명이" 층간소음, 알고 보니 '유명 BJ' 15 09.30 4,585
310164 기사/뉴스 도이치' 2차 주포 "권오수, 이종호 그리고 김건희…한배 탄 BP 패밀리" 5 09.30 356
310163 기사/뉴스 단풍철에 핀 '벚꽃'‥ 오락가락 날씨 탓? 6 09.30 996
310162 기사/뉴스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 내린 與 양양군수…“즉각 사퇴하라” 17 09.30 1,714
310161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일냈다, 글로벌 3위·80개국 TOP10 진입 4 09.30 543
310160 기사/뉴스 홍명보 선임 할 때 박주호와 같이 전력강화위원이였던 김포 고정운 감독 국가대표 관련 오늘 인터뷰.txt 3 09.30 2,133
310159 기사/뉴스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 변조된 목소리로 전화‥경찰 수색 중 10 09.30 970
310158 기사/뉴스 스트레스 풀려고 정신지체 2급인 노숙인 때려 살해한 권투선수 출신 대학생 항소심서 징역 10년으로 감형 144 09.30 7,463
310157 기사/뉴스 '병장 조교' 제이홉 미담 터졌다..동기 MT 비용 전체 지원 "고생했다" 14 09.30 1,626
310156 기사/뉴스 무직이 법인 차, 주소는 행정센터…팔수록 수상한 마세라티 뺑소니범 13 09.30 2,583
310155 기사/뉴스 10년래 최악 상황…“유명 배우도 출연할데 없다” 넷플릭스발 ‘셧다운’ 308 09.30 38,341
310154 기사/뉴스 [오늘 이 뉴스] 커피 안 마신 '마지막 할머니' 어쩐지 수상하다 했는데.. 1 09.30 3,084
310153 기사/뉴스 77일 만에 밝혀진 봉화 농약 음독 사건…"피의자는 숨진 할머니" 25 09.30 5,292
310152 기사/뉴스 군, 내일부터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쌩돈으로 새폰 사라니" 간부들 반발 358 09.30 32,525
310151 기사/뉴스 톰 행크스 아들이 만든 문구, 백인우월주의 구호로 확산 논란 4 09.30 3,514
310150 기사/뉴스 [단독] 힘겹게 119에 신고했는데‥50대 남성 일주일 뒤 숨진 채 발견 (부산 MBC) 719 09.30 49,973
310149 기사/뉴스 폭염에 감귤 열매 다 터졌다‥열과 피해 '급증' 24 09.30 2,149
310148 기사/뉴스 "폭염·가뭄으로 배추 말라죽어, 세 번 심어도 소용없어" 2 09.30 828
310147 기사/뉴스 10대 식이장애 환자 증가…매년 1만 건 이상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 3 09.30 695
310146 기사/뉴스 [제보자] 광주 한 사립대서 조교가 대리시험…필적 동일 9 09.3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