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증액한다더니 사실상 '원복'…내년 주요 R&D예산 24조8000억원
988 7
2024.06.27 12:59
988 7
정부가 33년 만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단행한 이후 내년 예산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증액’을 약속했지만 과학기술계의 기대와 달리 내년도 예산 규모는 삭감 이전 원복 수준으로 책정됐다.

매년 증가했던 국가 R&D예산은 2023년 24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다가 올해 21조9000억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내년 예산 규모는 삭감 전인 2023년보다 1000억원 늘어난 24조8000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27일 개최된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안은 6월 말까지 검토된 24조5000억원과 정부안 편성이 완료될 때까지 반영될 규모가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과 다부처 협업예산 3000억원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전날 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3000억원의 차이는 기획재정부와 이미 협의가 됐다”며 “9월 2일 국회에 제출할 때까지 3000억원 이상의 주요 R&D를 추가하는 작업이 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에 공개된 예산안은 일반 R&D로 이관된 시설비 일부가 제외된 규모다. 일반 R&D는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예산인 주요 R&D에 해당되지 않는 인문사회 분야 연구비나 전문기관 평가비 등이다. 정부가 신설하는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 등이 대표적인 일반 R&D 항목에 해당한다.

류 본부장은 일반 R&D예산까지 포함된 전체 R&D예산 규모의 증감에 대해선 “일반 R&D는 기재부가 심의하고 편성하기 때문에 (관련해) 이야기를 할 권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전년과 동일하다고 보수적으로 예상했을 때 2023년 예산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주요 R&D 규모만 고려했을 때도 증액이 아닌 원복 수준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관련해 류 본부장은 “복원이 아니라 그 이상 확대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하며 “R&D 체질 개선을 통해 같은 예산이라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돈을 더 집어넣는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예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7676?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87 06.28 27,74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35,5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81,8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61,1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14,3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7,7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5,6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093,3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6,1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22 기사/뉴스 상반기 휩쓴 에스파, 어떻게 4세대 걸그룹 '정상' 밟았나 04:41 216
300421 기사/뉴스 [오늘의 날씨] 장마 시작…전국에 강한비, 낮 최고기온 31도 15 01:52 2,848
300420 기사/뉴스 [날씨] 밤사이 시간당 30∼50mm 폭우...오전까지 최고 120mm↑ 01:08 1,173
300419 기사/뉴스 20대 여성들이 점령중이라는 야구장 292 06.29 49,681
300418 기사/뉴스 박서진 동생 효정, “결혼식서 풀 메이크업 변신... 하이힐 부러져 ‘100일 바프’ 결심” 1 06.29 4,203
300417 기사/뉴스 산다라박 “♥경험 적지만 쓰레기 만나, 나만 예뻐해 줄 너드男 원해”(다라TV) 1 06.29 2,367
300416 기사/뉴스 “이쪽도 미인이네” 살인청부·아동학대범 외모에 日열광 23 06.29 6,034
300415 기사/뉴스 “중학생 딸, 선생님 앞에서 알몸 만세”…日서 논란된 ‘물방울 검사’ 38 06.29 7,720
300414 기사/뉴스 이근안에게 고문당해 억울한 옥살이‥법원 "유족에 7억 원 배상" 2 06.29 1,168
300413 기사/뉴스 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어린이..어선에 구조 '천만다행' 24 06.29 4,372
300412 기사/뉴스 "설탕 빼고 돌아왔다" 달라진 죠스바·스크류바, 석 달 만에 2천만 개! 36 06.29 2,551
300411 기사/뉴스 “월세 1000만원? 오히려 좋아”…고가 월세 활개, 왜 이런 일이 14 06.29 4,744
300410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 "윤 대통령 '조작 가능성' 언급 사실이면 사죄해야" 10 06.29 1,755
300409 기사/뉴스 "후기 한 줄 써주세요" 알바라더니…3일 만에 1억 4천 뜯겼다 20 06.29 5,109
300408 기사/뉴스 "돈 벌어서 IT에 투자했는데"…하이브 성적표 보니 '어쩌나' [김소연의 엔터비즈] 42 06.29 2,740
300407 기사/뉴스 아이돌 개인평판 6월 분석결과 1위 BTS 진, 2위 아이브 장원영, 3위 아스트로 차은우 20 06.29 2,862
300406 기사/뉴스 박명수, “개그의 비결은 ‘타고난 게 아니라 노력’... ‘2만 시간의 법칙’이 증명했다” 1 06.29 872
300405 기사/뉴스 GS25, 이른 무더위 맞춰 '간편 보양식' 신제품 6종 조기 출시 2 06.29 3,337
300404 기사/뉴스 은지원, 젝키 위해 7kg 감량→샤프 그 자체 “지금은 안 먹으면 힘들어”(살림남)[Oh!쎈 포인트] 5 06.29 4,114
300403 기사/뉴스 하천에서 튜브 타고 놀던 고교생 2명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 22 06.29 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