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흥민이 많이 팼다” 아동학대 혐의 피소 손웅정 과거 발언 보니…
5,529 13
2024.06.27 11:23
5,529 13
손 감독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던 2018년 5월 엠비시(MBC) ‘스포츠탐험대’와의 인터뷰에서 ‘훈련이 엄청 힘든데 손흥민이 힘들어하던 시기는 없냐’는 질문에 “절대 그런 적이 없다”며 “저는 흥민이를 많이 팼었다”고 말했다. 체벌 사실을 스스로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그래도 (흥민이는) 축구를 매일 좋아했고, 축구할 때 흥민이가 오늘 몸 상태가 안 좋거나 선발에서 제외가 됐더라도 그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잘 극복하는 성격이다. 지금도 흥민이는 정말 축구를 즐기면서 행복하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1년 발간한 자신의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서도 “성서를 보면 ‘아이의 마음속에 어리석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구절이 나온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아버지가 자식을 체벌한다. 아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쓰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과거 아버지와의 훈련 과정에서 체벌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2011년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지금 와서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많이 맞았다”며 “(당시 체벌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시키지 않기 위한 ‘사랑의 매’였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혹독했던 훈련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손 감독은 2022년 12월 방송된 티브이엔(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6년간 매일 6시간씩 기본기 훈련을 시켰고, 훈련 모습을 보고 누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라고 묻자 “제가 너무 혹독하니까 (신고를 했나 보다)”라고 답하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하루도 (훈련을) 안 걸렀다. 추석, 설도 안 쉬었다. 흥민이가 어려서 친척 집을 간 일도 없다”며 “저는 단순했다. 가장 중요한 건 흥민이의 행복이었다. 흥민이가 축구를 하면서 행복하면 된다. 그 대신 행복하려면 자기가 운동장에서 축구를 잘해야 행복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앞서 손 감독과 손(SON)축구아카데미 코치 2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송치됐다. 코치 가운데 한 명은 손 감독의 아들이자 손흥민의 친형으로 3월9일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중 피해 아동 ㄱ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손 감독은 훈련 중 실수를 이유로 욕설을 하는 것을 비롯해 기본기 훈련은 물론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며 폭언했다.

손 감독은 26일 낸 입장문에서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55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12 09.27 24,9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13,8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1,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2,0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41,0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2,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5,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1,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3,7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53 기사/뉴스 조은숙, 핫도그 가게 폐업 이유? "사람들 줄 섰는데…상표권 뺏겼다" 6 12:43 2,495
309952 기사/뉴스 집 앞 ‘50℃’까지 치솟는 태양광 시설에 “숨도 못 쉴 지경” 5 12:41 1,314
309951 기사/뉴스 배춧값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11 12:40 1,273
309950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은지원·장도연·서장훈, 반려동물 유기 장면에 충격···“크게 혼내줄 수 있으면 좋겠다” 12:34 329
309949 기사/뉴스 ‘예능 새싹’ NCT 정우, ‘노포기’ 이끄는 열정 MC 활약 [MK★TV뷰] 1 12:07 379
309948 기사/뉴스 “연예인 데뷔할 듯”..박서진과 첫 광고 동반 촬영한 여동생, 연기력도 OK(살림남2) 4 11:52 2,277
309947 기사/뉴스 ○○당이 되면 다 죽어"...설교 중 대선후보 비방한 목사 벌금형 확정 17 11:51 1,333
309946 기사/뉴스 매달 용돈 보낸 효녀, 청천벽력에 "음주운전 마지막 피해자이길"…광주 뺑소니 피해자 유족 오열 5 11:49 1,386
309945 기사/뉴스 [KBO] 에이스 갑자기 6회 5실점→불펜 7명 7실점 대참사…홈 최종전 만원 관중 앞에서 대망신 18 11:47 2,988
309944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 논란의 시험문제, 교육청 조사 받는다 170 11:46 9,776
309943 기사/뉴스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하라”더니…이번엔 ‘‘자녀 없는 삶’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행위’ 금지한다는 러시아 4 11:42 1,382
309942 기사/뉴스 탄식, 조롱, 분노의 운정호수 불꽃축제… “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 9 11:28 3,235
309941 기사/뉴스 '243만 구독자' 이사배, 심각한 건강 상태 어쩌나… "몸 안 좋아 산책도 무리" (전참시)[전일야화] 12 11:26 4,953
309940 기사/뉴스 "한국 제품보다 중국산이 최고" 댓글 많더니…'충격 실상' 246 11:15 21,773
309939 기사/뉴스 “성능만 좋으면 무조건 삽니다”... 거품꼈다더니 HBM 내년 물량까지 완판 1 11:10 1,112
309938 기사/뉴스 '50-50' 오타니를 향한 경외와 질투의 시선들 4 10:58 1,250
309937 기사/뉴스 '인기 뚝' 아이폰 주춤한 사이 갤럭시는 더 똑똑해진다 12 10:58 1,131
309936 기사/뉴스 로저 비비에 행사 참석한 신세경 11 10:54 3,308
309935 기사/뉴스 “4살 딸엔 티파니 목걸이, 10대 아들엔 몽클레어 패딩”… 외신, 韓 육아과소비 주목 32 10:51 4,515
309934 기사/뉴스 "튀김 기름 앞에 아기를"…이지훈♥아야네 요리 영상에 시끌 48 10:49 7,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