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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63세 최화정, 힙한 환갑사진 공개 “노처녀 편견에 암울했던 20대 아까워”(유퀴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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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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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날 70살에도 12시 라디오 진행을 할 수 없어 자발적으로 27년간 맡아온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DJ 자리를 내려놨다는 최화정의 나이가 언급됐다. 61년생으로 올해 만 63세라고.


조세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화정이 굉장히 힙하다며 "(얼마 전에) 조카하고 찍은 사진이 화제됐다"며 환갑 사진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요즘은 환갑을 다 그렇게 하더라"며 "저도 사실 예전에는 기자분들과 인터뷰 잘했는데 나이 나오는 게 속상했다. 다 좋은데 서른일곱이라고 적힌 게 속상하더라. 서른일곱때문에 인터뷰 자랑을 못 하겠더라. 그때는 나이가 뭔지 너무 불편했다. 어디서 나이 물어보면 '저 사람 매너가 너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나이에 대해 이제는 자유로워졌다. 한살 두살 어리게 하려고 하고 나이 얘기 안 하려고 하는 거 보면 귀엽다. 아이돌도 그런 게 많다. 저게 참 별거 아닌데, 나이 들면"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본인의 지향점인 '명랑한 어른'에 대해 "저도 옛날에 인터뷰할 때 날카로운 척도 해보고 예민한 척도 해보고 배우니까 말수 없는 척도 해보고 이도 저도 해봤다. 근데 그게 나는 아닌 것 같더라. 폼도 잡아봤지만 결국 나는 명랑한 어른이 좋더라. 그냥 나대로 명랑하게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명언 중엔 '젊은 게 좋을 때인 걸 몰라야 젊음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최화정은 "젊음이 너무 좋은데 그땐 진짜 모른다. 인간이라 그런가 보다. 젊을 때는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잖나. 너무 힘들어서 욕도 나와고. '뭐가 좋다 그래'라고 하는데 지나고 보면 그 시절 못할 게 없었고 너무 찬란했고, 그런데 나이 들어보니 그걸 모르니까 젊음 같더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나 때만 해도 28, 29살은 엄청 노처녀였다. 정말 옛날 시대잖나. 동서양 막론하고 서른은 여자로서 끝나는 나이였다. 그때는 좋은 롤모델도 없었다. 나는 연에인으로서 해놓은 것도 없지, 미모도 없지, 재산도 없지, 커리어도 없었다. 그 27, 28, 29살을 걱정하고 암울하게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금가루 은가루 뿌린 것 같이 좋은 시기인데 암흑 속에 보낸 게 너무 가엽고 그게 너무 아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견디는 거다. 어떻게 보면. 뭐 무지개 없다. 사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잖나. 그게 안 나오는 게 인생일 수 있다. 그렇다고 이걸 포기할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막 견뎌야하는 이상 그냥 하루하루 가장 좋은 게 지금이라고, 지금을 행복하게 그래도 남한테 친절하게 미소 보이고 그러면 인생 잘 풀리지 않겠냐. 명랑한 사람이 결국 행복을 낚는다잖나. 행복하게 명랑하게 살아야 한다. 나를 위해서"라고 삶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요즘의 고민을 묻자 "건강하게 사는 거? 아무래도 이제 점점 노화가 되고 앞으로는 100세 시대 아니고 110세 시대라고 하잖나. 이왕이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야 하는데 그 건강이 말로만 주문처럼 외운다고 되지 않잖나. 소식도 해야 되고 꾸준히 운동도 해야 하고 밝은 마음가짐 필요하고 그런 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40627053608814?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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