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3세 최화정, 힙한 환갑사진 공개 “노처녀 편견에 암울했던 20대 아까워”(유퀴즈)[어제TV]
13,991 25
2024.06.27 07:01
13,991 25
ECevvQ
smEjhj

jajmS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날 70살에도 12시 라디오 진행을 할 수 없어 자발적으로 27년간 맡아온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DJ 자리를 내려놨다는 최화정의 나이가 언급됐다. 61년생으로 올해 만 63세라고.


조세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화정이 굉장히 힙하다며 "(얼마 전에) 조카하고 찍은 사진이 화제됐다"며 환갑 사진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요즘은 환갑을 다 그렇게 하더라"며 "저도 사실 예전에는 기자분들과 인터뷰 잘했는데 나이 나오는 게 속상했다. 다 좋은데 서른일곱이라고 적힌 게 속상하더라. 서른일곱때문에 인터뷰 자랑을 못 하겠더라. 그때는 나이가 뭔지 너무 불편했다. 어디서 나이 물어보면 '저 사람 매너가 너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나이에 대해 이제는 자유로워졌다. 한살 두살 어리게 하려고 하고 나이 얘기 안 하려고 하는 거 보면 귀엽다. 아이돌도 그런 게 많다. 저게 참 별거 아닌데, 나이 들면"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본인의 지향점인 '명랑한 어른'에 대해 "저도 옛날에 인터뷰할 때 날카로운 척도 해보고 예민한 척도 해보고 배우니까 말수 없는 척도 해보고 이도 저도 해봤다. 근데 그게 나는 아닌 것 같더라. 폼도 잡아봤지만 결국 나는 명랑한 어른이 좋더라. 그냥 나대로 명랑하게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명언 중엔 '젊은 게 좋을 때인 걸 몰라야 젊음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최화정은 "젊음이 너무 좋은데 그땐 진짜 모른다. 인간이라 그런가 보다. 젊을 때는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잖나. 너무 힘들어서 욕도 나와고. '뭐가 좋다 그래'라고 하는데 지나고 보면 그 시절 못할 게 없었고 너무 찬란했고, 그런데 나이 들어보니 그걸 모르니까 젊음 같더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나 때만 해도 28, 29살은 엄청 노처녀였다. 정말 옛날 시대잖나. 동서양 막론하고 서른은 여자로서 끝나는 나이였다. 그때는 좋은 롤모델도 없었다. 나는 연에인으로서 해놓은 것도 없지, 미모도 없지, 재산도 없지, 커리어도 없었다. 그 27, 28, 29살을 걱정하고 암울하게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금가루 은가루 뿌린 것 같이 좋은 시기인데 암흑 속에 보낸 게 너무 가엽고 그게 너무 아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견디는 거다. 어떻게 보면. 뭐 무지개 없다. 사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잖나. 그게 안 나오는 게 인생일 수 있다. 그렇다고 이걸 포기할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막 견뎌야하는 이상 그냥 하루하루 가장 좋은 게 지금이라고, 지금을 행복하게 그래도 남한테 친절하게 미소 보이고 그러면 인생 잘 풀리지 않겠냐. 명랑한 사람이 결국 행복을 낚는다잖나. 행복하게 명랑하게 살아야 한다. 나를 위해서"라고 삶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요즘의 고민을 묻자 "건강하게 사는 거? 아무래도 이제 점점 노화가 되고 앞으로는 100세 시대 아니고 110세 시대라고 하잖나. 이왕이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야 하는데 그 건강이 말로만 주문처럼 외운다고 되지 않잖나. 소식도 해야 되고 꾸준히 운동도 해야 하고 밝은 마음가짐 필요하고 그런 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40627053608814?x_trkm=t



목록 스크랩 (2)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1506 06.27 43,0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31,3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79,4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59,9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10,2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6,8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4,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7 20.04.30 4,092,1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6,1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069 유머 오렌지를 싸게 산게 너무 좋아서 자랑하는 박보검 02:12 42
2446068 유머 고모 친구들이 다 개그우먼 일 때 3 02:02 1,144
2446067 이슈 어제 나혼산에서 눈웃음 폭주하는 샤이니 키ㅋㅋㅋㅋ.jpg 10 01:57 1,245
2446066 이슈 백설공주 x 잠자는숲속의공주 결말.jpg 3 01:53 1,106
2446065 기사/뉴스 [오늘의 날씨] 장마 시작…전국에 강한비, 낮 최고기온 31도 8 01:52 706
2446064 이슈 알리익스프레스 택배 물류센터 38 01:52 3,122
2446063 유머 트럼프 대놓고 웃수저였던 시절 7 01:51 874
2446062 유머 무슨 일이든 한번 시도해보세요 6 01:48 884
2446061 이슈 오늘 슈돌 출연하는 유혜주 아들 유준이 5 01:47 1,222
2446060 이슈 폴바셋경주가 드라이빙스루 길을 반지하로 만들었다더라.twt 7 01:44 1,557
2446059 정보 대형마트에 입점된 빵들은 모두 30 01:43 3,978
2446058 유머 흔한 야구팬의 사고회로 10 01:43 1,119
2446057 유머 한혜진한테 땅 200평 선물 받고 신난 기안이 한 말 11 01:40 3,287
2446056 이슈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탭이랑 러브데이 맞다이 뜨는 정은지 실존....twt 7 01:37 1,787
2446055 이슈 걸그룹 음방 교차편집 조회수 TOP5 16 01:37 1,191
2446054 이슈 그때 그 시절 많은 이들의 첫번째 랜선조카였던 삼둥이들... 그리고 근황.jpg(약 ㅅㅇ) 15 01:34 2,051
2446053 유머 원효대사도 감탄할 어플 13 01:34 2,777
2446052 유머 1994년에는 이런 용어도 있었다. 18 01:33 2,102
2446051 유머 2000만뷰 시상식 축하 무대 6 01:32 1,259
2446050 이슈 [미방분]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노래를 잘한다 | #놀면뭐하니? 01:30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