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청년 공동체를 위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한다.
세븐틴 멤버 조슈아는 26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참석해 팀 대표로 한 연설에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글로벌 유스 그랜트 스킴(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가 됐다. 유네스코가 자신들의 우선 순위 그룹(Priority Group)인 청년을 위해 친선대사를 위촉하는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은 2017년부터 어린이 관련 기관에 기부를 시작했다. 2022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업하여 청년 교육을 위한 '고잉 투게더(#Going Together)'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작년에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청년포럼에 참석해 세계 각국 청년 대표단을 만나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본부 사무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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