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법원 “유명 수학강사 현우진, 직원이 올린 허위 댓글에 사용자로 책임져야”
3,100 4
2024.06.26 17:23
3,100 4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1부(부장판사 선의종 정덕수 윤재남)는 지난 19일 유명 국어강사 유대종씨가 현우진씨와 그의 직원 조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사건은 2017년 무렵 수능 관련 인터넷 커뮤티니에 유씨의 책값을 1타 수학강사인 현씨 책값과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씨와 유씨는 모두 메가스터디 소속이었고 유씨의 책값이 다른 강사들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이에 현씨는 2017년 1월 유씨가 책값을 의도적으로 낮게 책정했다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현씨는 유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과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현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온라인 기획부장으로 근무하던 조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른 글을 올렸다. “사실상 인지도 없는 유t(유대종)는 무임승차 한 격”, “몸 안 좋으신 건 알았는데 뇌에 구멍은 심각한 거 아니냐. 광우병 같은 건가” 등의 내용이었다.

해당 댓글 작성자를 몰랐던 유씨는 2019년 관련 내용을 검찰에 고발했고, 수사 후 작성자가 조씨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현씨와 조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현씨를 ‘혐의 없음’으로 판단했지만 조씨는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봤다. 재판에 넘겨진 조씨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한편 유씨는 2021년 현씨와 조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유씨는 “조씨는 현씨와 분쟁에 관해 인터넷 댓글로 내가 한 적 없는 다른 강사 비방 행위를 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하거나 지병을 두고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는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유씨가 현장 수업에서 메가스터디 다른 동료 강사들의 실명을 지목하며 책값이 비싸다고 공개 지적한 사실이 없는데도 조씨는 마치 그러한 사실이 있었던 것처럼 주장했다”며 “다툼의 전후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조씨가 적시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현씨에게는 ‘사용자 책임’을 물었다.


 (중략)


“현씨는 조씨의 댓글 작성 행위를 알지 못했고 직원들에게 댓글 작성을 금지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단순한 지시만으로는 볼 수 면책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용자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조씨가 공개 사과문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위자료 액수도 500만원으로 한정했다.


https://naver.me/Gj62gPtW



저격 사건 기억나는데 지금까지 재판하고 

있었구나 ..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314 06.28 16,6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2,5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54,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3,7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8,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9,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49,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1,2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7,6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6,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370 이슈 실시간 전국민 티켓팅 상황 (2가지 청원) 1 12:21 415
2445369 이슈 [MLB] 야구장에서 본인 신곡 콘서트하는 야구선수 1 12:20 182
2445368 이슈 모기와 파리의 여름 근무 시간표 3 12:20 207
2445367 기사/뉴스 [Opinion] 기괴한 귀여움의 덧없음 -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 1 12:19 149
2445366 정보 빚과 대출의 차이점 3 12:18 620
2445365 이슈 하니의 ‘푸른 산호초’…40대 추억과 MZ 뉴트로의 ‘완벽 동기화’ 23 12:17 552
2445364 유머 곧 옆집 놀러갈 것 같은 푸바오 ㅋㅋㅋㅋㅋㅋㅋ 🐼💛 3 12:17 768
2445363 이슈 진로토닉워터x아이셔 청사과맛 출시 5 12:13 744
2445362 이슈 가난이 너무 싫은 개그맨...jpg 25 12:13 2,146
2445361 정보 36세 임시완 근황 5 12:11 1,312
2445360 유머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등 17 12:11 1,226
2445359 기사/뉴스 전북 ‘주장’ 김진수, 음주 문제로 수천만원 내부 벌금 징계 27 12:11 1,289
2445358 이슈 전공의들 "복귀한 전공의들을 자살할 때까지 물어뜯자!" 13 12:10 1,259
2445357 이슈 호불호 갈리는 반찬 18 12:09 740
2445356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6/28) 8 12:08 302
2445355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 전설의 게임.jpg 8 12:08 597
2445354 유머 강아지 선크림 파나요?.jpg 18 12:07 2,220
2445353 기사/뉴스 이영표→기보배, 허당미가? '2024 파리올림픽' 해설위원 6人 '1박 2일' 출격 1 12:05 261
2445352 이슈 기생충 정식.jpg 10 12:05 1,936
2445351 이슈 고양이 이중창 9 12:04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