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법원 “유명 수학강사 현우진, 직원이 올린 허위 댓글에 사용자로 책임져야”
3,095 4
2024.06.26 17:23
3,095 4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1부(부장판사 선의종 정덕수 윤재남)는 지난 19일 유명 국어강사 유대종씨가 현우진씨와 그의 직원 조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사건은 2017년 무렵 수능 관련 인터넷 커뮤티니에 유씨의 책값을 1타 수학강사인 현씨 책값과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씨와 유씨는 모두 메가스터디 소속이었고 유씨의 책값이 다른 강사들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이에 현씨는 2017년 1월 유씨가 책값을 의도적으로 낮게 책정했다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현씨는 유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과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현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온라인 기획부장으로 근무하던 조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른 글을 올렸다. “사실상 인지도 없는 유t(유대종)는 무임승차 한 격”, “몸 안 좋으신 건 알았는데 뇌에 구멍은 심각한 거 아니냐. 광우병 같은 건가” 등의 내용이었다.

해당 댓글 작성자를 몰랐던 유씨는 2019년 관련 내용을 검찰에 고발했고, 수사 후 작성자가 조씨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현씨와 조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현씨를 ‘혐의 없음’으로 판단했지만 조씨는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봤다. 재판에 넘겨진 조씨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한편 유씨는 2021년 현씨와 조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유씨는 “조씨는 현씨와 분쟁에 관해 인터넷 댓글로 내가 한 적 없는 다른 강사 비방 행위를 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하거나 지병을 두고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는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유씨가 현장 수업에서 메가스터디 다른 동료 강사들의 실명을 지목하며 책값이 비싸다고 공개 지적한 사실이 없는데도 조씨는 마치 그러한 사실이 있었던 것처럼 주장했다”며 “다툼의 전후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조씨가 적시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현씨에게는 ‘사용자 책임’을 물었다.


 (중략)


“현씨는 조씨의 댓글 작성 행위를 알지 못했고 직원들에게 댓글 작성을 금지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단순한 지시만으로는 볼 수 면책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용자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조씨가 공개 사과문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위자료 액수도 500만원으로 한정했다.


https://naver.me/Gj62gPtW



저격 사건 기억나는데 지금까지 재판하고 

있었구나 ..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27 06.28 20,4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2,5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54,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3,7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8,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9,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48,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7,6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6,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350 유머 정신이 나갈거 같은 일본 영어교과서 근황 12:01 211
2445349 이슈 브라질은 손님이 문을 열지 않는다 12:01 115
2445348 유머 조선시대 범인 검거율이 높은이유 스압 5 11:59 577
2445347 유머 개그우먼 고모 친구들 1 11:58 607
2445346 이슈 자기야 돈도 내가 벌고 살림도 내가 할 테니까 넌 몸만 와 나랑 결혼하자 21 11:56 1,244
2445345 이슈 [서진이네2] ㅎㄷㄷ한 아이슬란드 물가.gif 16 11:55 1,366
2445344 이슈 서진이네2 아이슬란드편 대표 메뉴 3개.jpg 11 11:53 1,532
2445343 정보 서진이네2 아이슬란드편 <서진뚝빼기> 직원 스틸 9 11:52 1,221
2445342 이슈 믿기힘든 서양인의 머리감는 주기 23 11:52 804
2445341 이슈 요새 여자들이 생리대 대신으로 많이 쓰는 제품 66 11:51 4,838
2445340 이슈 의외로 한달도 안남은 대회 14 11:49 1,566
2445339 기사/뉴스 자기가 안했다고 거짓말한 12사단 중대장 2 11:49 1,033
2445338 기사/뉴스 이태곤, 홍콩서 운명의 상대 찾나 "국제결혼도 OK" (살림남) 11:49 208
2445337 이슈 수술전에 물 몰래먹으면 의사쌤한테 혼남??.jpg 20 11:48 2,384
2445336 이슈 누가 더 깨끗한가? 15 11:47 664
2445335 이슈 [kbo] 야구공에 싸인 처음해보는 야구선수 13 11:47 1,387
2445334 유머 서울대 연대 고대를 능가하는 한국 최고 대학 4 11:47 1,253
2445333 이슈 김종국: 운동 좀 한다고 너무 커질 걱정하지 마라 9 11:46 800
2445332 이슈 여진구를 본 홍석천 표정 4 11:46 1,681
2445331 기사/뉴스 "알바가 더 벌어요" 돌연 사표…편의점에 신입 뺏긴 중소기업의 호소 55 11:45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