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썩은 걸 튀겼다" 치킨에 구더기 '득실'… 업주는 "그럴 리 없다"
4,428 16
2024.06.26 15:40
4,428 16

 

 

 

 

"다리 뜯는 순간 구더기 후드득 떨어져"

A씨는 "친구가 새벽에 잠이 오지 않고, 소주도 한잔 생각나고 해서 24시간 하는 분식집에서 닭 한 마리를 튀겨 집으로 가져왔다 한다"며 "먹으려고 다리를 뜯는 순간 하얀 무언가가 후드득 떨어지면서 썩는 냄새가 진동하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닭을 자세히 쳐다보니 닭이 이미 썩어서 구더기가 생긴 채로 튀김을 했던 거였다"라며 "요즘 같은 시대에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 사진도 첨부하는데,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 중인 분들은 보지 마시라"라고 경고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엔 통닭 안에 구더기 수십 마리가 있었다.

A씨는 이틀 뒤 다시 글을 올려 "구청 식품위생과에 고발했고 담당자가 친구에게 전화 와서 사진을 보내준 상태"라며 "친구는 닭을 구매한 날 이상한 것을 확인하고 가게 주인과 통화한 내용이 저장된 녹음파일이 있다고 한다. 24시간 하는 분식집인데 현금 주고 구매해 영수증을 받아오진 않았다더라"라고 추가 설명했다.

또 "친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더기(가 있는) 닭을 잘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 중이다. 필요하면 구청에 증거물로 보내줄 거란다"고 전했다. 또 "월요일 오후에 근처 지나가다 보니 (해당 식당이) 아직까지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 내 친구는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밖에서 밥도 못 사 먹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업주는 의혹 부인... "매일 아침 튀겨서 당일 소진해"

업주는 통닭에 구더기가 생겼을 리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분식집 사장 B씨는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닭을 튀기고 있으며 보통 당일 다 소진돼 밤 11~12시에 와도 못 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 통닭이 비쩍 마른 걸 보니 닭을 산 지 며칠 지난 것 같다. 우리가 신선한 닭을 받아서 매일 튀기는데 구더기가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사를 20년 넘게 했는데 동종업계 사람들이 장난을 많이 쳐서 장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구더기가 생겼으면 (구매자가) 전화 한 통만 했을 리가 있나. 찾아온 적도 없고, 우리와 합의를 본 적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관할 구청은 현장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 사하구 관계자는 "오늘 중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 주 내로는 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원육 보관을 제대로 했는지, 조리 과정이나 재료 상태는 어떤지 등 전반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062613005878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20 06.28 19,75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0,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48,2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1,9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5,1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7,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47,3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4,5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5,5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255 이슈 옛날에 갔던 술집 화장실.jpg 10:25 37
2445254 유머 강아지랑 제주도여행 가지마라.jpg 10:24 84
2445253 이슈 영화 제작사 하나를 끝장내버린 영화...... 10:24 194
2445252 유머 엄마다 컴퓨터교실 다닌 결과.jpg 2 10:23 435
2445251 이슈 어휘력 대참사.... 6 10:21 597
2445250 이슈 나 배민 요청사항 오타나서 개싸가지됨 11 10:20 906
2445249 유머 4일간의 인성변화 2 10:18 841
2445248 이슈 현재 대기인원 미쳐버린 탄핵소추안 청원 15 10:18 1,542
2445247 이슈 물이란게 진짜 신기한 물질이지 않냐? 13 10:17 933
2445246 유머 중독(Overdose) 이후로 SM에서 또 나온 원제-부제 논란...twt 17 10:16 1,334
2445245 이슈 프로파일러가 자기 전공 살린 썰 4 10:16 934
2445244 이슈 무라카미 다카시 시그니처인 꽃의 의미 25 10:16 1,417
2445243 이슈 장학금 받았다...jpg 4 10:15 879
2445242 유머 강아지 산책시키다가 강아지가 공원 분수대로 입수함 5 10:14 1,282
2445241 이슈 첫 동시간대 맞대결 한 나영석 <서진이네2> vs 김태호 <가브리엘> 시청률 19 10:13 1,690
2445240 기사/뉴스 최지우, 일드 ‘블랙페앙시즌2’ 특별출연 [공식] 4 10:13 412
2445239 기사/뉴스 ‘온리팬스’ 논란 날릴까··· “딱 박재범 스타일” ‘맥내스티’ D-1 6 10:11 461
2445238 유머 작은할부지한테 폴짝 뛰어서 안기는 루이바오 20 10:11 1,846
2445237 정보 50만명 넘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9 10:10 815
2445236 기사/뉴스 故 전미선 오늘(29일) 5주기, 여전히 그리운 배우 11 10:09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