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아”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학부모 무혐의
3,336 16
2024.06.26 15:25
3,336 16

초등교사노동조합, 대전교사노조 등 전국·지역단위 교사노조 관계자 40여명이 18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려오다 숨진 대전용산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전교사노조

초등교사노동조합, 대전교사노조 등 전국·지역단위 교사노조 관계자 40여명이 18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려오다 숨진 대전용산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전교사노조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대전 용산초등학교 교사 A씨 사건과 관련해 피소된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경찰청은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10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대선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아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년 가까운 경찰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해당 학부모를 비롯해 아동 4명의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악성 민원을 받았다.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A교사는 학교 측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교사는 2023년 용산초등학교로 발령받았지만,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다 그해 9월 숨졌다.

A교사가 숨진 뒤 가해 학부모들의 신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지역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A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면서 “교사가 인민재판식 처벌을 했다”고 주장해 빈축을 샀다.

A교사의 유족은 학부모들에 대해 협박·강요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했으며 학교 관리자들에 대해서도 A교사의 교권 침해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며 고소했다. A교사는 지난 25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았다.

경찰은 학부모들이 이 교사에게 지속해 연락해 괴롭힘 등 업무방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속 요건을 충족할 만한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A교사와 학부모들의 휴대전화 통화·문자메시지 기록 등에 대해 포렌식도 진행했지만 협박 및 강요의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62610580266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332 06.27 22,3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0,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49,6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2,9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6,2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7,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47,3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5,0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5,5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286 정보 약국 스테로이드 연고중에 제일 약한 제품.jpg 10:41 339
2445285 팁/유용/추천 백예린 - I Like It + What You Won't Do for Love (Cover) 10:40 23
2445284 이슈 천사T 아이돌의 고민상담소 (ex 돈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 1 10:40 149
2445283 이슈 의외로 물리학적으로 형벌이 아닌 것 10:40 256
2445282 이슈 마당있는 전원주택의 현실.JPG 2 10:40 562
2445281 이슈 2010년대 초중반 PPL도 많고 잠깐 유행했던 음료.jpg 13 10:38 874
2445280 유머 갤럭시가 대체 어딨는ㄷ.. 4 10:38 442
2445279 정보 네페 10원 13 10:37 632
2445278 이슈 2023년 기준 한 고딩이 대한민국 고등학생 중 유일하게 갖고 있다는 자격증.jpg 6 10:37 990
2445277 이슈 친구가 말도없이 토핑 추가했는데 더 빡치는 상황은? 34 10:36 898
2445276 이슈 젓가락 세개 쓴다면 믿겠냐?.....jpgif 8 10:35 894
2445275 이슈 [MLB] 오타니 인스타스토리 5 10:35 579
2445274 이슈 내가 진짜 힘들어서 술마시고 운 날.jpg 2 10:34 755
2445273 이슈 흔치 않은 회사 사수의 문자.... 3 10:34 875
2445272 이슈 대한민국 매운라면 순위 TOP50 4 10:34 430
2445271 유머 야빠 사고회로 진짜 뭐지 3 10:33 830
2445270 팁/유용/추천 생수 고를때 꿀팁.jpg 3 10:33 613
2445269 이슈 하이브 버추얼 아이돌 관련 다른 작가님의 트윗 16 10:32 1,155
2445268 이슈 요즘 애들은 모르는 과거 학생들의 슈퍼스타.jpg 4 10:32 754
2445267 이슈 독도 관련 우리의 안보를 위해 한일 간 여권 없이 출입국 간소화 반대에 관한 청원도 하고 있어! <<< 동의수 많이 부족함 17 10:31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