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네 딸이나 줄로 묶고 다녀" 12만 대형견 유튜버 끝내 '사과'
4,470 7
2024.06.26 15:19
4,470 7

구독자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트똥꼬로만' 운영자 A 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제가 남긴 댓글로 인해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남긴 댓글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최근 입마개 시비가 걸려 한 남성에게 위협을 받는 내용의 릴스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고, 해당 릴스에도 개 입마개를 하라는 댓글이 달렸다"며 "그간 제 영상들에는 입마개 관련 언급이 많아 감정이 쌓여가던 중에 그런 댓글을 보니 순간적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해당 댓글을 남긴 B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문해보니 비공개 계정이었고, 아이 이름으로 보이는 두 이름만 적혀 있었다"며 "저는 B씨의 댓글에 답 댓글로 B씨 프로필에 있는 이름을 언급하며 ‘B씨 아이들도 줄로 묶어서 다니시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후회했다.

A 씨는 "이 점은 저의 생각이 짧았던 부분으로, 제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는 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누군가에게는 영향력을 가진 위치로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위협을 느끼신 B씨 및 가족분께 개인적인 사과는 물론,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결코 사람보다 개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반려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엄하게 교육시키는 등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며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 들어왔던 비난이 쌓여 속상했던 마음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경솔하게 표출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언행에 조심하며, 보다 주의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앞서 자신의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행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 영상을 본 두 딸의 아빠인 B 씨는 "솔직히 (영상 속의) 저 남자분 잘한 거 없다"며 "근데 견주분 그 개가 어린아이들한테 달려들면 컨트롤 가능하신가요? 감당 안 될 거 같은데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 개 입마개 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화살은 B 씨에게로 향했다. A 씨는 B 씨의 두 딸 이름을 언급하며 "○○랑 ○○이 이름만 봐도 천방지축에 우리 개 보면 소리 지르면서 달려올 거 같은데 님도 꼭 애들 줄로 묶어서 다니세요ㅎㅎ"라고 조롱해 비판을 받았다.

 

 

https://v.daum.net/v/20240626105827677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334 06.27 23,0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2,5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54,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3,7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7,6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9,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48,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7,6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6,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345 이슈 서진이네2 아이슬란드편 대표 메뉴 3개.jpg 2 11:53 227
2445344 정보 서진이네2 아이슬란드편 <서진뚝빼기> 직원 스틸 11:52 214
2445343 이슈 믿기힘든 서양인의 머리감는 주기 4 11:52 199
2445342 이슈 요새 여자들이 생리대 대신으로 많이 쓰는 제품 20 11:51 1,087
2445341 이슈 의외로 한달도 안남은 대회 12 11:49 803
2445340 기사/뉴스 자기가 안했다고 거짓말한 12사단 중대장 1 11:49 487
2445339 기사/뉴스 이태곤, 홍콩서 운명의 상대 찾나 "국제결혼도 OK" (살림남) 11:49 103
2445338 이슈 수술전에 물 몰래먹으면 의사쌤한테 혼남??.jpg 11 11:48 1,124
2445337 이슈 누가 더 깨끗한가? 13 11:47 420
2445336 이슈 [kbo] 야구공에 싸인 처음해보는 야구선수 8 11:47 840
2445335 유머 서울대 연대 고대를 능가하는 한국 최고 대학 2 11:47 811
2445334 이슈 김종국: 운동 좀 한다고 너무 커질 걱정하지 마라 6 11:46 449
2445333 이슈 여진구를 본 홍석천 표정 1 11:46 899
2445332 기사/뉴스 "알바가 더 벌어요" 돌연 사표…편의점에 신입 뺏긴 중소기업의 호소 40 11:45 1,320
2445331 이슈 자연산보다 양식 연어를 먹어야 하는 이유 7 11:44 1,010
2445330 이슈 <서진이네2> 첫방 시청률 8 11:43 433
2445329 이슈 아이슬란드 물가 닭꼬치 42900원 소주 34900원 사인펜 5만 5천원 스테이플러 11만원 이래서 어떻게 살지했는데 6 11:43 1,344
2445328 기사/뉴스 "사랑을 납치합니다"…하정우·여진구, 관객 하이재킹 11:43 141
2445327 이슈 6.25 참전 미군들의 신원 확인이 어려운 이유.jpg 3 11:43 660
2445326 유머 에어비앤비 숙소 씨바꺼....💕💕 7 11:42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