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수업권 침해당했다”고 소송 건 학생들 껴안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
2,834 19
2024.06.26 13:56
2,834 19

청소노동자들의 교내 집회로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연세대 재학생이 낸 손해배상 소송이 양측의 조정안 수용으로 종결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청소노동자 노조가 소송에서 이겼지만 “학생들을 이기는 것보다 화합하는 결정을 내고 싶었다”며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끝이 났다.

사건은 2022년 6월 연세대 재학생인 이모씨 등이 학내 청소·경비노동자의 집회와 관련해 김현옥 공공운수노조 연세대분회장과 박승길 부분회장에게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위한 집회를 하면서 낸 소음으로 자신의 수업권에 방해를 받았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이씨가 낸 소송가액은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 정신과 진료비 명목으로 약 600여만원 가량이었다. 이씨는 이들을 상대로 업무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도 했다.

법적 싸움의 결말은 일단 이씨의 패배로 끝났다. 이씨가 했던 고발은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으로 마무리됐고 지난 2월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법은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한다”고 판결했다.

이후 이씨 측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의 부당성을 끝까지 다투겠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내면서 2차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엔 청소노동자들이 나섰다. 서울서부지법 조정센터(이정화 상임조정위원장)는 지난달 29일 원고 이씨와 피고 김 분회장 등 간의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렸다. 조정센터는 이씨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 총비용과 조정비용을 원고와 피고가 각각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다. 청소노동자 측은 이의 신청을 하지 않고 조정을 수용했다. 이씨 측도 수용했다.

민사 소송 절차에서 조정이 성립되거나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이 확정될 경우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에 대해 피고와 원고 양측이 2주 안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 결정은 그대로 확정된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04449?sid=102


청소노동자들 때문에 시끄러워 공부가 방해된다며 연세대생이 청소노동자에게 소송을 걸었던 유명한 사건


1심 승소한 청소노동자 측에서 학생 상대로 끝까지 싸우고 싶지 않다며 합의 의사를 밝힘


거기에 학생측도 동의하면서 사실상 종결 수순 밟는 중..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1436 06.27 36,17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0,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48,2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1,9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5,1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7,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47,3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4,5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5,5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251 이슈 나 배민 요청사항 오타나서 개싸가지됨 10:20 40
2445250 유머 4일간의 인성변화 1 10:18 357
2445249 이슈 현재 대기인원 미쳐버린 탄핵소추안 청원 5 10:18 556
2445248 이슈 물이란게 진짜 신기한 물질이지 않냐? 8 10:17 356
2445247 유머 중독(Overdose) 이후로 SM에서 또 나온 원제-부제 논란...twt 11 10:16 652
2445246 이슈 프로파일러가 자기 전공 살린 썰 3 10:16 493
2445245 이슈 무라카미 다카시 시그니처인 꽃의 의미 8 10:16 671
2445244 이슈 장학금 받았다...jpg 3 10:15 583
2445243 유머 강아지 산책시키다가 강아지가 공원 분수대로 입수함 5 10:14 843
2445242 이슈 첫 동시간대 맞대결 한 나영석 <서진이네2> vs 김태호 <가브리엘> 시청률 11 10:13 1,093
2445241 기사/뉴스 최지우, 일드 ‘블랙페앙시즌2’ 특별출연 [공식] 4 10:13 295
2445240 기사/뉴스 ‘온리팬스’ 논란 날릴까··· “딱 박재범 스타일” ‘맥내스티’ D-1 5 10:11 342
2445239 유머 작은할부지한테 폴짝 뛰어서 안기는 루이바오 11 10:11 1,265
2445238 정보 50만명 넘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7 10:10 601
2445237 기사/뉴스 故 전미선 오늘(29일) 5주기, 여전히 그리운 배우 10 10:09 1,914
2445236 기사/뉴스 ‘인사이드 아웃2’ 전 세계 흥행수입 1조원 1 10:08 229
2445235 기사/뉴스 송가인, 명예 경찰관 됐다 1 10:07 208
2445234 이슈 햄스터도 오른볼 잡이 왼볼잡이 있대 5 10:06 1,395
2445233 이슈 [미방분]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선 러블리즈. 그 비하인드 | #놀면뭐하니? 3 10:06 251
2445232 유머 고양이는 뒷걸음질을 잘 못한다고 들었는데... 1 10:05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