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수업권 침해당했다”고 소송 건 학생들 껴안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
2,820 19
2024.06.26 13:56
2,820 19

청소노동자들의 교내 집회로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연세대 재학생이 낸 손해배상 소송이 양측의 조정안 수용으로 종결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청소노동자 노조가 소송에서 이겼지만 “학생들을 이기는 것보다 화합하는 결정을 내고 싶었다”며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끝이 났다.

사건은 2022년 6월 연세대 재학생인 이모씨 등이 학내 청소·경비노동자의 집회와 관련해 김현옥 공공운수노조 연세대분회장과 박승길 부분회장에게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위한 집회를 하면서 낸 소음으로 자신의 수업권에 방해를 받았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이씨가 낸 소송가액은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 정신과 진료비 명목으로 약 600여만원 가량이었다. 이씨는 이들을 상대로 업무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도 했다.

법적 싸움의 결말은 일단 이씨의 패배로 끝났다. 이씨가 했던 고발은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으로 마무리됐고 지난 2월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법은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한다”고 판결했다.

이후 이씨 측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의 부당성을 끝까지 다투겠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내면서 2차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엔 청소노동자들이 나섰다. 서울서부지법 조정센터(이정화 상임조정위원장)는 지난달 29일 원고 이씨와 피고 김 분회장 등 간의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렸다. 조정센터는 이씨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 총비용과 조정비용을 원고와 피고가 각각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다. 청소노동자 측은 이의 신청을 하지 않고 조정을 수용했다. 이씨 측도 수용했다.

민사 소송 절차에서 조정이 성립되거나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이 확정될 경우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에 대해 피고와 원고 양측이 2주 안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 결정은 그대로 확정된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04449?sid=102


청소노동자들 때문에 시끄러워 공부가 방해된다며 연세대생이 청소노동자에게 소송을 걸었던 유명한 사건


1심 승소한 청소노동자 측에서 학생 상대로 끝까지 싸우고 싶지 않다며 합의 의사를 밝힘


거기에 학생측도 동의하면서 사실상 종결 수순 밟는 중..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18 06.28 19,5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10,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48,2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41,9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5,1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7,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47,3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9,9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4,5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5,5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5232 이슈 티라미수케익이 ost였던 드라마 1 10:04 138
2445231 이슈 쏟아지고 부서지고 반사하는 빛의 잔상들. 10:04 133
2445230 유머 강쥐가 너무 핥아서 잠깐 도망쳐나온 삼총사.jpg 3 10:03 514
2445229 팁/유용/추천 토스 행퀴 17 10:01 425
2445228 유머 T도 F되게 만드는 박보검 3 10:00 478
2445227 정보 Kb pay 퀴즈정답 7 10:00 351
2445226 기사/뉴스 밥 먹은 후엔 "걸으면서 방귀 뀌세요"… 그래야 살 빠진다고? 9 10:00 922
2445225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1원🍊 11 09:57 499
2445224 이슈 리한나가 오늘 갑자기 공계에 올린 랩하는 영상 3 09:56 605
2445223 기사/뉴스 ‘고문기술자’ 이근안에 “간첩조작 피해자 유족에 7억 원 배상” 판결 3 09:55 444
2445222 기사/뉴스 ‘서유리 이혼’ 최병길 PD “결국 개인파산 신청, 다른 답이 없다” [전문] 11 09:53 1,948
2445221 유머 사랑은 몇개??!!!! ㄴ4갷ㅎ흡 (;_;).twt 1 09:51 351
2445220 이슈 영국식당에서 브루노마스 노래 부른 세븐틴 우지 3 09:48 968
2445219 이슈 [MLB] 오늘 6이닝 무실점 QS로 승리투수 요건 채우고 내려온 앨버트 수아레즈 1 09:48 268
2445218 유머 영국에서 별명 얻어온 세븐틴 윤앤부(정한 승관) 8 09:47 1,101
2445217 기사/뉴스 “새로운 전설을 만든다” 日언론, 뉴진스 대서특필 12 09:44 1,001
2445216 기사/뉴스 "누가 봐도 성인인데"…영업정지 편의점 점주 "투표해보자" 20 09:44 1,951
2445215 유머 정동원의 현재 손을 보고 놀란 나덕!!!!!!!!!!!!! 어른손에 남자손이 ㅋㅋㅋㅋㅋ 7 09:43 2,198
2445214 이슈 벅차오르는 여름 청량 발라드 남우현 '눈부셨다' live clip 3 09:42 251
2445213 이슈 전도연 X 지창욱 X 임지연 주연 영화 <리볼버> 보도스틸 8종 공개 10 09:42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