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화문광장에 110억원 들여 '100m 높이 태극기' 추진 논란
37,366 583
2024.06.26 10:07
37,366 583

광화문 태극기 게양대 조감도. 서울시

광화문 태극기 게양대 조감도. 서울시



25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 등에서 헌신한 참전용사 7명을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헌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와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며 꺼지지 않는 불인 '꺼지지 않는 불꽃'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단순한 국기 게양대가 아닌 예술성과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작품으로 만든다는 취지다. 국가 행사 때는 먼 거리에서도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빛기둥과 미디어 파사드(15m 내외)·미디어 플로어 등으로 연출한다.

대형 조형물 앞에는 두 번째 상징물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한다. 기억·추모를 상징하는 불을 활용해 일상에서 호국 영웅을 기리고 추모하자는 뜻이다. 국기 게양대와 꺼지지 않는 불꽃 건립 예산은 총 110억원이다. 국가상징공간 부지 옆 세종문화회관 북측 세종로 공원도 30여 년 만에 시민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국가상징공간은 2026년 2월, 세종로 공원은 2026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류재식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은 "광화문광장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태극기를 게양해 준다는 발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공간인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등 국가상징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지나치게 애국주의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광복 70주년이던 2015년 국가보훈처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상시 설치를 추진한 바 있으나 당시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시민위원회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이번에도 지난달 시의회에서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허용 조례가 통과되자 문화연대는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8880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88 06.28 28,3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37,5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82,5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61,1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14,3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8,7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5,6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093,3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7,1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22 기사/뉴스 상반기 휩쓴 에스파, 어떻게 4세대 걸그룹 '정상' 밟았나 2 04:41 951
300421 기사/뉴스 [오늘의 날씨] 장마 시작…전국에 강한비, 낮 최고기온 31도 15 01:52 3,098
300420 기사/뉴스 [날씨] 밤사이 시간당 30∼50mm 폭우...오전까지 최고 120mm↑ 01:08 1,265
300419 기사/뉴스 20대 여성들이 점령중이라는 야구장 296 06.29 50,552
300418 기사/뉴스 박서진 동생 효정, “결혼식서 풀 메이크업 변신... 하이힐 부러져 ‘100일 바프’ 결심” 1 06.29 4,271
300417 기사/뉴스 산다라박 “♥경험 적지만 쓰레기 만나, 나만 예뻐해 줄 너드男 원해”(다라TV) 1 06.29 2,398
300416 기사/뉴스 “이쪽도 미인이네” 살인청부·아동학대범 외모에 日열광 23 06.29 6,139
300415 기사/뉴스 “중학생 딸, 선생님 앞에서 알몸 만세”…日서 논란된 ‘물방울 검사’ 38 06.29 7,823
300414 기사/뉴스 이근안에게 고문당해 억울한 옥살이‥법원 "유족에 7억 원 배상" 2 06.29 1,212
300413 기사/뉴스 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어린이..어선에 구조 '천만다행' 24 06.29 4,399
300412 기사/뉴스 "설탕 빼고 돌아왔다" 달라진 죠스바·스크류바, 석 달 만에 2천만 개! 36 06.29 2,590
300411 기사/뉴스 “월세 1000만원? 오히려 좋아”…고가 월세 활개, 왜 이런 일이 14 06.29 4,744
300410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 "윤 대통령 '조작 가능성' 언급 사실이면 사죄해야" 10 06.29 1,822
300409 기사/뉴스 "후기 한 줄 써주세요" 알바라더니…3일 만에 1억 4천 뜯겼다 20 06.29 5,208
300408 기사/뉴스 "돈 벌어서 IT에 투자했는데"…하이브 성적표 보니 '어쩌나' [김소연의 엔터비즈] 42 06.29 2,740
300407 기사/뉴스 아이돌 개인평판 6월 분석결과 1위 BTS 진, 2위 아이브 장원영, 3위 아스트로 차은우 20 06.29 2,897
300406 기사/뉴스 박명수, “개그의 비결은 ‘타고난 게 아니라 노력’... ‘2만 시간의 법칙’이 증명했다” 1 06.29 903
300405 기사/뉴스 GS25, 이른 무더위 맞춰 '간편 보양식' 신제품 6종 조기 출시 2 06.29 3,381
300404 기사/뉴스 은지원, 젝키 위해 7kg 감량→샤프 그 자체 “지금은 안 먹으면 힘들어”(살림남)[Oh!쎈 포인트] 5 06.29 4,141
300403 기사/뉴스 하천에서 튜브 타고 놀던 고교생 2명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 22 06.29 6,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