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손흥민 부친 아동학대 혐의 피소…"엎드려뻗쳐서 허벅지 때려"
6,251 26
2024.06.26 08:15
6,251 26

PzQPuz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비롯해 아카데미 코치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손 감독이 “사랑이 전제되지 않는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26일 입장문에서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있었던 거친 표현과 체력 훈련 중 이뤄진 체벌(엎드려뻗쳐 상태에서 플라스틱 코너플래그로 허벅지 1회 가격)에 관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 감독은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런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사건 발생 이후 아카데미 측은 고소인 측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그 금액은 아카데미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현재 별도의 합의 없이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당시 있었던 일과 이후 경위는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기억과 말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없고,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 또한 없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모든 구성원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동 측 “가해 미화하며 2차 가해…손 감독은 사과한 적도 없어”


아동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중심 류재율 변호사는 “가해자 측은 본인들 입장에서만 최선을 다해 미화하고, 이를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마치 본인들은 잘못이 없는데 고소인 측을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감독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연락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변호사를 통해 처벌불원서 작성, 언론제보 금지, 축구협회에 징계 요청 금지를 합의 조건으로 제시했고, 피해자 측에서는 분노의 표현으로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일 뿐 진지하고 구체적인 합의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류 변호사는 “일회적인 피해로 신고한 것이 아니고, 부모를 떠나 기숙까지 하며 훈련받았는데 지속해서 이뤄진 학대 행위를 참고 또 참다가 용기 내 알리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감독·코치 2명, 경기중 실수 등 이유로 욕설·체벌 혐의 송치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SON축구아카데미’ 손 감독과 A코치, B코치 등 3명은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3월 19일 아동 C군 측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A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아카데미 코치들을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께 검찰에 송치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9094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302 06.28 13,0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01,2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31,0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29,72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89,2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5,0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41,7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6,4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2,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2,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2554 이슈 뉴진스랑 찰떡이었던 도쿄돔 엔딩용 착장 1 03:47 923
1362553 이슈 최근 드라마에 자주 보이는 일본 존잘 남자배우 03:46 612
1362552 이슈 에어비앤비 공포 실화.twt 20 03:41 1,673
1362551 이슈 팅글인터뷰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03:22 574
1362550 이슈 꽤 여러 배우 얼굴이 떠오르는 일본 여자 배우.jpgif 15 03:13 1,325
1362549 이슈 티셔츠 색깔별 열흡수 차이 20 03:04 2,308
1362548 이슈 어제 현지 개봉했는데 일본에서 극찬 쏟아지고 있고, 첫 날 흥행 수익 7000만엔(약 7억) 찍었을 만큼 난리난 애니 영화.jpg 9 03:00 2,732
1362547 이슈 옛날 우리들의 삼겹살 사랑 10 02:58 2,265
1362546 이슈 행복한 사람들이 자주하는 말버릇.jpg 33 02:47 3,669
1362545 이슈 [송스틸러] 2am 투에이엠 "아름다운 날들" Cover (원곡 - 장혜진) 02:44 787
1362544 이슈 의외로 한달도 안남은 대회 9 02:38 2,944
1362543 이슈 믿기힘든 서양인의 머리감는 주기 260 02:13 17,363
1362542 이슈 구교환의 입시 연기 과외 선생님이었다는 하정우 11 02:04 3,470
1362541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miwa '441' 02:03 1,042
1362540 이슈 아일릿 원희 다리다쳐서 목발투혼 367 02:02 21,089
1362539 이슈 50대50으로 갈린다는 과자 취향.jpg 28 02:01 2,722
1362538 이슈 다시 멜론 탑백 1위에 올라간 에스파 슈퍼노바 38 02:00 2,995
1362537 이슈 관점의 차이 3 01:55 2,313
1362536 이슈 세븐틴의 버뮤다 명창지대 라고 불리는 우지X도겸X승관 12 01:55 1,620
1362535 이슈 고양이 침대 5 01:51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