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재중 “동방신기 멤버들 보면 뿌듯…박유천 연락 안하지만 아픈 손가락”[EN:인터뷰①]
9,321 21
2024.06.26 02:24
9,321 21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김재중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룹 동방신기, JYJ(제이와이제이) 활동 시절을 되새겼다.

김재중은 6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을 발매한다. 국내에서 정규 음반을 발매하는 건 2022년 9월 발표한 정규 3집 'BORN GENE'(본 진) 이후 약 2년 만이다.

총 14곡으로 채워진 'FLOWER GARDEN'은 김재중이 데뷔 후 발매한 앨범들 가운데 가장 많은 트랙 수를 자랑한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한층 풍성한 음반을 음악 팬들에게 선물하고자 했던 김재중의 마음이 엿보이는 대목. 김재중은 대다수 트랙 작사에 참여하며 한층 김재중스러운 작품을 완성했다.


김재중은 25일 서울 마포구 소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20주년 기념 앨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20년이 지난 내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 별로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20주년 기념 앨범을 낼 수 있어 지금의 현실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그렸던 데뷔 20주년께의 김재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김재중은 "어른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다. 결혼도 하고 가족도 생기고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먼 미래였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20년간 중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 "여러분(취재진)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 너무 많았다. 위기는 너무 많았다.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날 것 같은데"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가 위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누구나 다 위기를 겪게 된다. 실수와 위기를 어떻게 견디고 넘어서냐가 사실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냐고 여쭤 보셨지만 사실 전 늘 위기였다. 늘 완벽한 안전지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동방신기)이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1차적으로 완전체가 완전체가 아니게 된 지가 오래됐고 그다음(JYJ)에도 사실상 솔로 활동에 의존해 있었던 활동이었기에 완벽한 완전지대는 아니었다. 그래서 스스로 단단해져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 속에서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주변의 힘, 환경에 의존하고 의지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지지할 수 있는 독립적인 현재의 상황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재중은 "멤버들의 상황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정말 잘 살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한 명(박유천) 제외하고는"이라며 "창민이(최강창민)는 가정을 꾸렸고, 다른 친구들도 자신들의 행복을 잘 찾아가고 자기 가치를 잘 만들어가고 있구나 싶다. 다들 너무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저도 보면서 뒤처지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에 대해 "저도 얼마나 한숨을 많이 쉬었겠나. 유천이 입장에서는 반대로 열심히 살아야.. 아픈 손가락이긴 하다. (박유천 마약 사건 이후 따로) 연락해 본 적은 없다. 전 그 친구가 어느 나라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처음 만난 김준수는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두터운 우정을 다져 온 버팀목 같은 존재다. 최근 김재중이 진행하는 웹 예능 '재친구'에 출연한 김준수는 김재중에 대해 "나에게는 유일하게 남은 자부심이다. 나 또한 형한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김재중은 "자부심. 저도 똑같은 생각이다. 뭔가 (내게 있어)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멤버인 것 같다. 서로 봤을 때 큰 존재다. 어떻게 보면 준수랑 저만 (개인) 회사를 설립하게 됐는데 아마 회사 설립 목적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회사를 설립하고 꿈을 꾸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서로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김재중은 김준수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화해할 거리가 없어서 참 좋다. 솔직히 가족끼리도 싸우지 않나. 화해할 거리가 없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사실 가까우면서도 가깝지 않은 멤버다. 왜냐하면 노래도 너무 잘하고. 걱정이 안 된다. 걔는 어련히 잘할 걸 전 알아서 걱정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GALOo9Ma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7 09.23 72,9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08,2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74,2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96,3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34,7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9,2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87,3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2,5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9,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0,9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89 기사/뉴스 [주말엔 운동] "운동 좋아하는 30대인줄"…'탄탄 슬림 몸매' 65세 할머니의 비결은? 3 03:19 2,530
309888 기사/뉴스 '세계 최장 복역' 일본 사형수, 58년 만에 살인자 낙인 지웠다 자백 조서·혈흔 묻은 옷 모두 조작 37 03:11 3,062
309887 기사/뉴스 남자가 좋아하니 아파도 참으라고? 이젠 싫어…1년에 美 여성 8만명이 받는다는 수술 11 03:06 4,049
309886 기사/뉴스 "비 와서 라운드 취소"…4시간 걸려도 직접 와서 취소하라는 골프장 1 02:43 2,000
309885 기사/뉴스 [KBO] '이럴 수가' 김택연, 13년 만에 고졸 신인 잔혹사 계보이었다…커지는 후유증 우려 12 02:40 1,946
309884 기사/뉴스 [MLB] '사이영상 출신' 피비, "현역 최고 선수는 오타니보다 저지" 6 02:36 1,047
309883 기사/뉴스 '신입 초봉 5000만원'... 유니클로, 2024 하반기 유니클로 신입사원(UMC) 공개 채용 실시 3 02:30 1,305
309882 기사/뉴스 자신이 강간한 피해자 협박하며 스토킹한 20대에 ‘집유’ 22 00:29 2,698
309881 기사/뉴스 '이런 일본인 사장도 있다!' 50호 홈런볼 오타니에 돌려주기 위해 약 14억원에 입찰..."예산 문제도 있어 더 안 올랐으면..." 11 09.28 1,408
309880 기사/뉴스 태국 북부 상황 (관광지로 유명한 치앙마이지역등이 북부) 26 09.28 7,108
309879 기사/뉴스 김우리 "옥주현이 떼인 돈 받아줬다..핑클도 도와줘"('가보자GO3') 13 09.28 2,215
309878 기사/뉴스 버린 강아지 집 찾아주자…살 파내 '인식 칩' 제거하고 2차 유기(동물은 훌륭하다) 27 09.28 2,841
309877 기사/뉴스 환자 줄기세포로 세계 최초 1형 당뇨병 치료 효과 확인 19 09.28 4,258
309876 기사/뉴스 김우리 "옥주현이 떼인 돈 받아줬다..핑클도 도와줘"('가보자GO3') 3 09.28 1,827
309875 기사/뉴스 “쌍꺼풀 수술 오해받아” 최원영 과거 사진 공개, 무쌍 시절에도 미남(아형) 8 09.28 4,271
309874 기사/뉴스 태연 키 2세는 이런 느낌? “확신의 SM상이야. 천생 아이돌”(놀라운 토요일)[SS리뷰] 3 09.28 3,132
309873 기사/뉴스 경성 벗어나서 크리처에 집중…장르적 재미 살린 '경성크리처2' 3 09.28 1,174
309872 기사/뉴스 "죄 없는 아이를 왜…" 순천 현장 추모 발길 19 09.28 4,135
309871 기사/뉴스 경찰관 꿈꾸던 외동딸 숨져 "엄벌해 달라"…가해자에는 분노 [MBN 뉴스센터] 1 09.28 2,243
309870 기사/뉴스 '해리 포터' 맥고나걸 교수, 영면 들다...英 배우 매기 스미스 별세 9 09.28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