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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4-1 경기가 15-15로 끝났다...롯데-KIA, 시즌 최장 5시간 20분 혈투+최다 득점 무승부 타이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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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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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5시간 20분,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 끝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역대 최다 득점 무승부 타이 기록이기도 했다.

롯데와 KIA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15-15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1-14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 붙었었고 15-14로 역전까지 했지만 끝내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 KIA는 14-1로 크게 앞서던 경기에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9실점 충격 부진으로 13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IA는 서건창(2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이우성(1루수) 최원준(좌익수) 한준수(포수) 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이정훈(지명타자) 정훈(3루수)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었다.


KIA가 경기 초반 확실하게 기선 제압했다. 나균안을 두들겼다. 1회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소크라테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김도영이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뽑아냈고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성범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이우성의 3루수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6타자가 연속 출루했고 5타자 연속 안타가 터졌다. 4-0으로 앞서갔다. 최원준이 1루수 파울플라이, 한준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3루가 됐지만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 1회에 5-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1회말 황성빈 윤동희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2회초에도 나균안을 인정사정 없이 짓밟았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얻어냈다. 나성범 최형우가 아웃됐지만 이우성 최원준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뽑았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한준수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8-1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볼넷 8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KIA는 3회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2루타,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잡은 2사 3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9-1이 됐다. 그리고 4회초 KIA가 승부에 확실히 쐐기를 박는 듯 했다. 4회초 최원준 한준수 박찬호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냈고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후 최형우의 타구를 1루수 나승엽이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4회에 다시 5점을 더하며 14-1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는 1-14의 점수 차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KIA를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4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정훈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정훈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박승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손성빈이 삼진을 당하며 2사 1루가 됐지만 황성빈의 좌중간 2루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고승민이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네일의 144km 투심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4회초 5실점 이후 4회말 6득점에 성공, 7-14로 따라 붙었다.


롯데는 거침없이 달려들었다. 5회말 이정훈의 빗맞은 좌전안타, 정훈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박승욱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손성빈의 삼진으로 2사 3루가 됐지만 황성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9-14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4자책점)의 충격적인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6회말 2사 후 다시 한 번 기적 같은 점수가 만들어졌다. 2사 후 나승엽과 이정훈이 우전 안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훈이 김도현의 128km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12-14, KIA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롯데는 7회말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대타 최항이 우전안타, 황성빈이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윤동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고승민이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결국 14-14 동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김동혁이 투수 앞 땅볼을 쳤지만 투수 곽도규가 2루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2,3루 기회가 계속됐다. 나승엽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결국 이정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15-14로 경기를 기어코 뒤집었다.


4회 이후 침묵하던 KIA. 선두타자 이창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찬호가 삼진을 당하며 2사 2루가 됐지만 홍종표가 8구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다시 15-15 균형이 맞춰졌다. 소크라테스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며 경기를 다시 뒤집으려고 했지만 김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윤동희의 다이빙 캐치가 균형을 유지시켰다...


이후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흘러갔고 양 팀 모두 소득 없는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https://naver.me/xrS2Hh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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