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4-1→15-15' 대하드라마, 롯데도 KIA도 웃지 못했다…319분 혈투 끝 연장 12회 무승부 [사직:스코어]
1,800 10
2024.06.26 00:17
1,800 1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무려 5시간 19분의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KBO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영화 같은 승리를 만들 수 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KIA는 무려 13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했다.


롯데와 KIA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9차전에서 연장 12회 15-15로 비겼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 나균안이 1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8실점, 두 번째 투수 현도훈이 3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게임 초반 무너졌지만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롯데 타선은 황성빈 4안타 1타점 3득점, 윤동희 1안타 1득점 1볼넷, 고승민 2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 빅터 레이예스 2안타 2타점, 나승엽 1안타 2득점 1볼넷, 이정훈 3안타 1타점 3득점, 정훈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등으로 나란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고승민은 4회말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만루 홈런, 7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2타점 적시타 등 게임을 지배하는 활약을 펼쳤다.

 

롯데가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KBO리그 정규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역전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었다. 지난 2013년 5월 8일 SK 와이번스가 문학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11을 뒤집고 13-12 역전승을 거둔 이후 11년 만에 최다 점수 차 역전승 기록이 탄생하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KIA도 총력전을 펼친 끝에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는 걸 거부했다. 비록 소모가 크기는 했지만 패전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승부도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KIA는 서건창 1안타 2타점 2볼넷 2득점, 홍종표 1안타 1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 4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김도영 1안타 2득점 1도루 2볼넷, 나성범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이우성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최원준 1안타 1볼넷 2득점, 이창진 1안타 1득점, 한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등 타선의 막강 화력을 뽐냈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4회까지 14-1의 리드를 안겨준 타선의 득점 지원에도 5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KIA 불펜도 ⅔이닝 2피안타 2실점, 김도현 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 등으로 고전했다. 다만 게임 후반 장현식, 최지민이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면서 패배를 모면했다.  




https://v.daum.net/v/20240625235952268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399 06.28 35,1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2,6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39,3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88,44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0,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6,3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9,9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3,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6,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14 기사/뉴스 문가영, 신생 매니지먼트사 피크제이 엔터와 전속계약[공식] 4 09:17 246
300513 기사/뉴스 '신곡 컴백' 갓세븐 영재, 아시아 투어 개최..8월 日서 포문 2 09:14 93
300512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1 09:03 531
300511 기사/뉴스 몬스타엑스 아이엠, 오늘(1일) ‘키스더라디오’ 첫방송 “편안한 목소리로” 3 09:02 354
300510 기사/뉴스 세종시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운영 57 08:54 2,722
300509 기사/뉴스 단독] 허웅 전 여친측 "업소녀 절대 아냐…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어 42 08:49 5,438
300508 기사/뉴스 [단독] “콜걸 같다 생각했다” 군내 성희롱·갑질 피해 소령의 외침 6 08:48 1,335
300507 기사/뉴스 현대차·기아, 2분기 매출 '71조' 신기록 전망…수익성도 견조 8 08:39 833
300506 기사/뉴스 '슈퍼카 성지'된 도산대로…'문신·금목걸이' 차주, 열광하는 청년들 4 08:36 1,687
300505 기사/뉴스 해운대 인구 소멸, 고층 아파트에 가려 눈치 못 챘다 14 08:34 2,599
300504 기사/뉴스 '부동산 사랑' 삼성이 왜…"수도권 사옥 모두 매물 나올 판" 1 08:24 1,896
300503 기사/뉴스 "연차요? 제가요? 왜 내요?"…몰래 '조용한 휴가' 가는 그들 24 08:21 5,980
300502 기사/뉴스 압구정 강남서 가장 비싼 아파트 예약했다…70층, 타팰보다 높게 짓는다 [부동산360] 3 08:18 1,351
300501 기사/뉴스 가족끼리 오고간 돈도 차용증 없다면 증여세…법원 “납세자가 증명해야” 17 08:11 4,843
300500 기사/뉴스 [단독] 갤탭S10, 기본형 없다…큰 화면으로 아이패드와 정면승부 5 08:06 2,272
300499 기사/뉴스 "조총련, 일본 조선학교에 통일 교육 금지 지시" 4 04:44 3,682
300498 기사/뉴스 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조만간 서울 성동구 ‘팝업스토어’ 오픈 27 02:26 6,995
300497 기사/뉴스 [속보]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미군 기지 경계 태세 격상 28 01:55 7,825
300496 기사/뉴스 걸스데이 소진, ♥이동하와 달달 일본여행..새색시의 싱그러운 미소 5 01:47 7,239
300495 기사/뉴스 [인터뷰①] ‘보컬 끝판왕’ 키스오브라이프 “음방 1위 목표…키오프답게 앵콜 라이브할 것” 00:54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