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의회 243곳 소속 의원들이 지난 2년 동안 해외출장을 가면서 쓴 의회 예산을 모두 확인해 봤습니다.
1,158번 해외에 나가는 데 들어간 예산은 240억 원.
광역의회 중에는 경기도의회가 가장 많은 12억 9천만 원을 썼고, 서울시의회 10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인 전남도의회가 해외출장에 5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초의회 중에는 전북 전주시 3억 9천만 원, 경남 창원시 3억 2천만 원, 서울 강남구 2억 8천만 원 순이었습니다.
지방의회마다 서로 뒤질세라 세금을 써가며 경쟁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상황.
이 같은 일이 반복되는 건 출장비 재원인 지자체 예산 심의 권한을 의원 스스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v.daum.net/v/2024062520280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