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노빠꾸탁재훈' 탁재훈이 또 한 번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는 카라 니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니콜에게 "누가 10억을 줄 테니 솔로 활동을 하라고 하면 카라를 탈퇴하겠냐"고 물었고 니콜은 "저는 팀이랑 같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거절했다. 50억을 준다 해도 팀을 선택하겠다는 니콜의 말에 탁재훈은 "이미 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나지 않았냐"고 도발했다. 

니콜은 "아니다. 지금 현재 저희는 되게 핫하다"고 반박했지만 탁재훈은 "신곡 별 반응 없었지 않았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니콜은 "무슨 반응이 없었냐"고 발끈했다. 

니콜의 반응에 탁재훈은 "이렇게 건드리자. 얘는 건드려야 한다"며 "반응 없지 않았냐. 헛수고하지 않았냐"고 니콜을 계속 몰어갔고 니콜은 "저희 꽤 멋있었다. 장난 아니었다"고 받아쳤다. 

이에 탁재훈은 "다 노땅들이지 않냐. 지금 새로운 아이돌들이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 모르냐. 뭐하는 거냐. 아줌마들끼리 모여서"라고 다소 무례한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니콜은 "아줌마라니요. 저희가 아줌마면…"이라고 받아쳤다.

특히 영상이 공개된 날은 '노빠꾸탁재훈' 측이 아이돌을 상대로 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문이 게재된 날. 

지난 19일 공개된 '다나카&오구라 유나, 재소환 된 노빠꾸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와 방송인 다나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걸그룹 시그니처 지원은 인턴 MC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오구라 유나에게 "김예원에게는 '일본에서 대박 나기 힘든 얼굴'이라 했는데 지원 기록관은 어떠냐"고 물었고 오구라 유나는 "인기 많을 거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라며 "꼭 데뷔해달라. 진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지원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고 했지만 탁재훈은 "그거랑 다르다"라며 오구라 유나의 발언의 취지가 AV 배우 데뷔 임을 강조했다.

걸그룹에게 AV 배우로 데뷔해 달라는 선 넘은 성희롱 발언에 여론은 들썩였고 '노빠꾸탁재훈' 측은 해당 부분을 슬그머니 편집했다. 사과 없는 대처에 비난은 더욱 거세졌고 결국 '노빠꾸탁재훈' 측은 21일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엠씨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하여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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