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차는 조용히 신고가를 기록하네요. 무림고수 같은 느낌으로 조용하고 강하게요.”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내 주식 통장에서 현대차 없었으면 ‘마이너스(-)’ 찍을 뻔했다. 외쳐 갓차갓무직(현대차 사무직을 이르는 온라인 용어)” (온라인 주식거래앱 커뮤니티)
국내 증시 자동차 섹터 ‘대장주’ 현대차 주가가 또 한번 ‘52주 신고가’까지 올라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7% 오른 2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현대차 주가는 지난 19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인 29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주가 상승세는 316억원, 22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한 외국인, 기관 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하루 사이 522억원 규모의 현대차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이 이뤄지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자동차 업종을 포함한 대형주에 유입됐다”고 이날 주가 상승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권을 전격 획득해 6년 만에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도 투심은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26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