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병원서 죽었다던 아들, 병원장 ‘불임’ 친척이 키우고 있었네요” 中 발칵
7,573 27
2024.06.25 16:23
7,573 27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아기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출산 직후 신생아 사망 판정으로 아기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중국인 부부가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 아기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아기는 병원장의 불임 친척 손에 큰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란 장 화이위안(Zhang Huaiyuan·33)씨는 최근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과 친부모가 중국 남동부 저장성 출신의 부유한 사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가 태어날 당시 의사들은 장씨의 친부모에게 “장씨가 조산아로 태어나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장씨는 임신이 불가능했던 병원장의 친척에게 넘겨졌다.

병원장의 친척이었지만 집안 사정은 녹록지 못했다. 양아버지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집은 가난했고, 장씨는 결국 17세에 학교까지 그만둬야 했다.

출신에 대한 진실은 3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밝혀졌다. 2023년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양어머니가 사실을 고백하면서 장씨는 자신에게 친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5월 경찰의 도움으로 장씨는 33년 만에 자신의 친부모를 만날 수 있었다.

장씨의 생부 리 쉬제(Li Shijie)씨는 장씨에게 120만 위안(약 2억원)이 든 통장을 선물했다.

장씨는 리씨 집안의 둘째였다. 리씨는 “첫째 아이가 겨우 한 살일 때 둘째(장씨)를 임신했다”면서 “첫째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는데 (제왕절개)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아내는 둘째 임신 6개월 만에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사들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 사망 판정을 내렸고, 장씨 부모는 아이가 조산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이를 의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https://v.daum.net/v/20240625140803925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98 09.27 37,1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7,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1,0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15,3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57,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8,6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45,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7,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0,6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64 기사/뉴스 [단독] ‘슬라이스 사고’ 박태환… 법원 “배상 책임 없어” 5 05:08 3,470
309963 기사/뉴스 [단독]‘유망 창업’ 지원 보증 96%가 의사·약사·세무사···제도 취지 무색 1 04:21 1,303
309962 기사/뉴스 "미성년자 왜 받았어"…성인PC방 업주 돈 뜯고 명품 훔친 10대들 징역형 1 04:15 1,211
309961 기사/뉴스 [단독] “거긴 4900원? 우린 3000원인데”…다이소, 판매 1위 日클렌징폼 군살 더 뺀다 120 01:47 20,398
309960 기사/뉴스 [단독]역대급 폭염에…가구 41%가 전기료 누진제 최고 구간 15 01:45 3,191
309959 기사/뉴스 “이럴 줄 알았다” 당근에도 골프채 ‘우르르’…못해서 난리더니 12 00:52 5,009
309958 기사/뉴스 한국 비하하고 남녀 갈등 조장하는 댓글 알고 보니... '중국인 댓글부대' 소행 703 00:38 35,388
309957 기사/뉴스 ‘피지컬100’ 아모띠 감염 투병에 팬들 “아프면 병원부터…빠른 쾌유 기원” 12 00:29 4,115
309956 기사/뉴스 '미우새' 송일국, 삼둥이 아들 근황 전해..."초6인데 키가 177cm" 10 00:26 2,975
309955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베테랑2' 제쳤다…한국영화 예매율 1위 00:18 1,375
309954 기사/뉴스 ‘그녀에게’ 2만 관객 돌파, “실관람객 평점 10점 만점” 극찬 00:17 1,199
309953 기사/뉴스 또 응급실을 못 찾아… 동두천서 연기흡입환자 3시간만에 서울 한양대병원으로 7 00:15 1,346
309952 기사/뉴스 로버트 할리, 마약 이어 '성 정체성' 루머…"아내와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한이결)[종합] 11 00:09 4,120
309951 기사/뉴스 먹방 유튜버 줄줄이 사망… 몸 ‘이렇게’ 병들어 갔을 것 (필리핀에서는 먹방 콘텐츠 금지 검토) 16 00:07 7,591
309950 기사/뉴스 이지훈♥아야네, 아기 안고 튀김 요리?…“조심할게요” 31 00:03 4,886
309949 기사/뉴스 군, 합참 이전 비용 ‘2418억’ 책정···타당성 조사 요청 20 00:01 1,166
309948 기사/뉴스 ‘스트레이트’ 대한민국 의료붕괴, 이미 시작됐다! 5 09.29 1,844
309947 기사/뉴스 '52세' 송일국 "늦둥이 쌍둥이 딸 희망..이름=우리·나라로 지을 것"[미우새][★밤TView] 35 09.29 5,706
309946 기사/뉴스 '충격 고백' 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근육이 다 녹았다" 9 09.29 3,617
309945 기사/뉴스 ‘일면식도 없는데’…같은 버스 탔던 여성에 흉기 휘두른 10대 검거 17 09.29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