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Ff2l36xKg4
혐오 확산 밀양시…20년 전 사건에 공식 사과 '단 5분'
20년 전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이른바 '지역 혐오'가 확산하고 있는 밀양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형식상에 그치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오늘(25일) 오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수십 개 시민단체와 함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피해자와 가족들,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우리 모두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밀양시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며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5분 정도의 사과문 발표 이후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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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 못해” 밀양 80개 기관단체장, 20년 전 성폭력 사건 ‘대국민 사과’
경남 밀양지역 기관단체장이 25일 20년전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전국을 떠들썩게 만든 ‘밀양 성폭력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밀양지역 법원·검찰·경찰·교육 기관들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홍 시의회의장 등 80개 기관단체장은 이날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국민 공동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 시장이 대표로 사과문을 낭독하고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동참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상처받은 모든 국민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머리를 숙였다.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게 된 것은 논란의 중심인 밀양시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뤄졌다.
밀양시는 지난 7일 ‘밀양 성폭력 사건’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유감을 나타내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안 시장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어야 되는 어른들의 잘못도 크고, 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를 하지 못한 지역사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 지원과 향후 대책에 대해 “그 무엇보다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지역 기관·단체, 종교계는 이 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자발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내 사찰, 교회,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는 이번 사건을 시민 모두가 참회하고 반성하며, 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합동 예불과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향교·성균관유도회 등 유림단체는 고유제 개최 또는 학교 순회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윤리 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는 이달 말까지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밀양시의 자정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04414?sid=102
기사가 생각보다 많이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