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줄이려면 설탕 끊어야
“설탕 중독성은 코카인의 여덟배”
30대만 진입해도 새치가 하나둘 늘어난다. 40대가 넘으면 본격적으로 흰머리가 생긴다. 피부 탄력성이 떨어지고, 피로 해소도 더디다. 밤잠이 조금씩 줄기도 한다. 그렇게 몸 상태가 변화할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이제 청춘이 끝장났다는 것을.
몸이 신호를 보낼 때 그렇게 한숨만 쉬어선 안 된다. 미국의 영양학자인 대릴 지오프리는 건강하고 젊게 살려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나’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먹는 것, 그중에서도 만병의 근원인 ‘설탕’부터 끊어내라고 조언한다.
다만, 설탕 섭취를 멈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첨언한다. 사 먹는 음식 대부분에 설탕이 들어있는 데다가 설탕 중독성은 코카인의 여덟 배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019년 설탕을 끊겠다며 ‘노 슈거 챌린지’에 도전했으나 가까스로 열흘을 넘기는 데 그쳤다. 지오프리에 따르면 그마저도 대단한 일이다.
그는 신간 ‘설탕 중독’에서 “장담하건대 로페스식 챌린지에 도전하는 사람 중 80%는 10일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허용된 각설탕(3g)은 남자 11개, 여자는 8개 정도인데, 이 권장량을 지키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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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2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