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음달 은행 영업점 25곳 문 닫는다…은행대리업 도입은 '아직'
2,334 14
2024.06.25 10:09
2,334 14

5대 은행, 국내 영업점 수 변화/그래픽=이지혜

 

최근 3년간 500여개의 영업점을 폐쇄한 주요 은행이 다음 달 25개를 추가로 닫는다. 온라인 영업 활성화와 비용 효율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 영업점도 과감히 줄이고 있다. 영업점 축소로 은행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은행대리점' 제도가 제기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은 다음 달 총 25곳의 영업점(출장소 포함)을 폐쇄한다. 영업점 폐쇄 규모가 가장 큰 우리은행은 수도권 20개, 부산 1개 등 총 21개의 영업점(지점 19개, 출장소 2개)이 다음 달 5일 영업을 종료하고, 인근 영업점으로 통합된다.

 

신한은행은 서울에서 지점 1개와 출장소 2개가 오는 7월 15일 인근 영업점과 통합된다. 이와 함께 서울과 대전, 충남 지역에서는 지점 5개가 같은 장소에 있는 기업금융센터와 통합돼 금융센터로 운영된다. 이름만 바뀔 뿐 같은 장소에서 영업점이 운영돼 고객이 체감하는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점포 폐쇄와 신설이 함께 진행된다. 다음 달 20일 전북 전주시 태평동지점이 문을 닫고, 근처에 전주완주시군부지부가 새로 신설된다.

 

2020년 말 4425개였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영업점 수는 지난해 3927개로 3년 만에 500여개가 사라졌다. 올해 1분기에만 5대 은행에서 12곳이 문을 닫았다. 하나은행만 지난해 7월 이후 영업점 통폐합이 없다.

 

은행권이 영업점을 닫는 것은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은행 영업점의 주요 업무인 예금과 대출이 주로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영업점 운영의 필요성이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용자가 큰 폭으로 줄었고, 수도권에서는 운영 비용 부담이 늘면서 영업점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문을 닫은 영업점이 있던 건물을 매각 중인 은행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방 8곳의 유휴부동산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8곳의 최저입찰금 규모가 총 289억원에 이른다. 다만 건물이 위치한 곳이 지방의 구도심이 많아 매각이 실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은행권의 시각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550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0:08 10,6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2,6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39,3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89,7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0,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6,3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0,9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3,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6,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17 기사/뉴스 침착맨, MZ대통령 맞네 "회사 설립 후 매출 49억 원" (영업비밀) 4 09:34 372
300516 기사/뉴스 "이 세계관은 밟힐 수 없다"…에스파, '쇠파민'의 시간 3 09:30 355
300515 기사/뉴스 농심, 명동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6 09:29 651
300514 기사/뉴스 문가영, 신생 매니지먼트사 피크제이 엔터와 전속계약[공식] 9 09:17 1,328
300513 기사/뉴스 '신곡 컴백' 갓세븐 영재, 아시아 투어 개최..8월 日서 포문 6 09:14 391
300512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2 09:03 936
300511 기사/뉴스 몬스타엑스 아이엠, 오늘(1일) ‘키스더라디오’ 첫방송 “편안한 목소리로” 3 09:02 613
300510 기사/뉴스 세종시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운영 192 08:54 9,596
300509 기사/뉴스 단독] 허웅 전 여친측 "업소녀 절대 아냐…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어 97 08:49 10,454
300508 기사/뉴스 [단독] “콜걸 같다 생각했다” 군내 성희롱·갑질 피해 소령의 외침 7 08:48 1,815
300507 기사/뉴스 현대차·기아, 2분기 매출 '71조' 신기록 전망…수익성도 견조 8 08:39 1,055
300506 기사/뉴스 '슈퍼카 성지'된 도산대로…'문신·금목걸이' 차주, 열광하는 청년들 7 08:36 2,175
300505 기사/뉴스 해운대 인구 소멸, 고층 아파트에 가려 눈치 못 챘다 17 08:34 3,211
300504 기사/뉴스 '부동산 사랑' 삼성이 왜…"수도권 사옥 모두 매물 나올 판" 2 08:24 2,319
300503 기사/뉴스 "연차요? 제가요? 왜 내요?"…몰래 '조용한 휴가' 가는 그들 26 08:21 6,915
300502 기사/뉴스 압구정 강남서 가장 비싼 아파트 예약했다…70층, 타팰보다 높게 짓는다 [부동산360] 3 08:18 1,679
300501 기사/뉴스 가족끼리 오고간 돈도 차용증 없다면 증여세…법원 “납세자가 증명해야” 17 08:11 5,357
300500 기사/뉴스 [단독] 갤탭S10, 기본형 없다…큰 화면으로 아이패드와 정면승부 5 08:06 2,627
300499 기사/뉴스 "조총련, 일본 조선학교에 통일 교육 금지 지시" 4 04:44 3,826
300498 기사/뉴스 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조만간 서울 성동구 ‘팝업스토어’ 오픈 27 02:26 7,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