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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이민자 UFC 만들자" 논란...이번 주 TV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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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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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들만 출전하는 격투기 경기를 만들자고 말해 이주민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주 첫 TV 토론을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독교 단체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자기 이민자 격투기 리그 이야기를 꺼냅니다.

남부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의 폭력적인 성향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이종 격투기 단체 UFC 회장을 만나 이민자들만의 리그를 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이민자 리그를 따로 만들면 어떨까요?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파이터들입니다. (정규 리그 챔피언과) 이민자 챔피언이 싸우면 이민자가 이길 것 같아요. 그만큼 거칠거든요.]


같은 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바이든 행정부가 국경을 개방하면서 불법 이민자가 늘었고, 미국의 범죄가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장 이민자를 겨냥한 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발언이 이민자를 비인격적인 용어로 표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광범위한 언어 습관에서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작년 12월에는 이민자를 두고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해 거센 비난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5235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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