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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치매걸린 아빠 뒤통수치려는 형제들 응징하는 셋째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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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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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금의 제국>
90년대 재벌가 싸움이고 여기 회장은
현대 정주영을 모티브로 했다는 얘기가 있음




 



재벌가 셋째딸 최서윤
 
집안에서 유일하게 똑똑한 자식이지만
경영에 관심없고 교수가 되고 싶어하는데..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최서윤을
후계자로 삼으려 하자 사양하는 서윤
 
"오빠가 있잖아요 아빠"
 
"원재는 모자라고 정윤이는 쓸 줄만 알아.."
 
원재=장남, 정윤=장녀 
 






"서윤아 원래 아버지가 계열사까지 다
나한테 물려준다고 하셨었잖아."
 



"그랬었지. 오빠가 횡령하고 
회사 고의부도 내기 전에는.."
 
"야! 그게 언제적 일인데..
서윤아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 좀 하게 해줘라."
 



"오빠. 내가 회사 잘 정리하고 키워서
명훈이에게 넘길게. 오빠도 알잖아.
나 교수되고 싶어한 거.
오빠가 가진 지분 나한테 넘겨"
 
명훈이 = 원재 아들
 



"어떡하냐 서윤아. 내가 가진 
성진건설 지분 7% 이미 민재한테 넘겼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나 회장
만들어준다는 게 민재 뿐인데 어떡하냐.."
 


 


최민재는 원재와 서윤의 사촌인데
엄청 능력자라서 아버지가 진작
견제하고 밟아놓은 상태... 
근데 개노답 오빠가 끌어들인 것
 
 



(하.. 저 새끼를 어쩌지...)
 


 


"그 새끼 내가 개노답이라고 했잖아.
원재 유럽에서 도박하느라 환치기하고
외환법 위반한 자료 있어.
회사에 피해 안 가게 몇달 감옥에 보내놔."
 



"아빠. 그래도 오빠가 아빠 걱정 엄청 했어요."
 



"엄마, 아빠. 그렇게 안해도 돼요. 
저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요."
 



(가족 회의 중)

 



"손서방. 자네는 회사일에 욕심내지 마.
내가 검찰총장 되는 길까지 다 닦아놨으니
원하면 장관이든 대통령이든 맘껏 해봐."
 



"장인어른. 저는 자동차 회사를 키워보고 싶은데.."
 
"법 공부 하던 사람이 장사하는 거 아냐!"
 



"정윤아 네 앞으론 골프장 3개 해놨다. 
골프장은 돈 들 거 없으니 앞으로도
너 쓰고 싶은 거 충분히 쓰고 살 거다."
 



"아빠. 나 마케팅 전공이잖아. 
백화점 만져보고 싶은데.."
 
"네가 매출 반토막 내놓은 백화점
서윤이가 살렸다."
 
"아니, 그럼 나머지는 다 누가..?"
 



"성진건설 유상증자 할 거예요. 엄마, 언니, 형부.
현재 지분은 가져도 되고 신주 인수권만
나한테 양도하면 돼요."
 
계열사 지분을 성진건설로 넘기고

성진건설을 지주회사로 만들려는 빅픽쳐
엄마, 언니, 형부, 서윤 합쳐서 건설 지분
25퍼 있는데 유상증자로 50퍼 만들어보겠다 
 



"대주주 우선 유상증자를 실시할 겁니다.
포기한 신주 인수권은 최서윤 본부장에게 양도됩니다.
유상증자 실시 후 최서윤 본부장의 지분만으로 
그룹 지배 구조는 확보될 겁니다.
이 양도 각서는 서명 즉시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아니, 처제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인데..."
 



"골프장이라도 갖고 싶으면 서윤이 말대로 해."
 



"정윤아. 손서방. 양도각서 쓰지 마. 
정윤아, 백화점 줄게. 손서방, 자동차 가져.
민재가 가진 주식에, 정윤이랑 손서방 주식에
유상증자 참여하고 우호지분 확보하면
오빠가 그룹 회장 된다."
 



"애비랑 맞서겠다는 게냐?"
 



그때 갑자기 들이닥친 작은아빠(=민재 아빠)
 


 


"민재한테 성진건설 명함 내놓으라 해."
 
"형님. 제가 수송대 하사 달고 있을 때
군대 기름 빼돌려서 시멘트 기계 사고 
우리 이름 따서 성진 시멘트라고 지었습니다.
군대에 있는 놈이라 내 이름 못 달고 다 형님
명의로 할 때 약속했습니다. 나중에 벽돌 한장이라도
똑같이 나누자고요."
 
"그렇게 하려고 했다. 청문회 때 원재가 정치자금
만든 거 민재가 말하지 않았으면.."
 



"제가 그러라고 했습니다. 제가 형님 대신
옥살이 세 번 했는데 차마 민재한테 원재 대신
옥살이 하라고는 못하겠습디다. 똑같이 나눕시다."
 
"민재한테 물러나라고 해."
 



"고구마 한번 제대로 먹어보려고 시작한 일입니다.
피난길에 고구마 두개를 주웠는데 배가 고파서..
식구들 열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둘이 숨어서
먹었습니다. 며칠만에 먹는 거라 배가 고파서 그때
아무 소리도 못들었습니다. 비행기 소리도..
폭탄 소리도.. 엄마하고 아버지 비명소리도..."
 



동생 얘기 듣다가 치매 증세가 나타난 회장
가족들에게 고구마를 주면서 돌아다니는데...


 


"고구마가 두개밖에 없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내가 둘이서만 먹자고 했습니다.
내가 불렀으면 우리 식구들 아무도 안 죽었을텐데..
죄송해요 아버지..."
 
아들 원재를 붙잡고 오열하는 회장


 



장인 상태 보더니 양도각서 바로 구겨버리는 사위
 



"최민재 사장이 가진 7%로 유상증자하면 14%가
됩니다. 근데 인수비용 천억 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민재 오빠는 항상 몇 수 앞서 나가요.
성진 스위트룸 분양으로 마련할 거예요."
 



"분양 막으세요."
 



아파트 근처 특목고부터 지하철역 공사까지
다 막아버리는 최서윤.. 


 


그리고 최민재가 돈보고 재혼한 부인
찾아가서 사별한 전처 얘기 꺼냄 (전처는 찐사)
 
"민재 오빠가 윤희언니 납골당에 찾아가
세 시간이나 있었대요.."
 



"나무꾼은 선녀한테 옷을 너무 빨리 준 게 문제였죠.
오빠한테도 옷을 빨리 주면 날아가버릴지도 몰라요."


 


돈 나올 구석 다 막아버렸는데 고수가 갑툭튀해서
민재한테 천억원 줄테니 성진건설 나눠먹자 제안
 
 



 "최민재 사장이 주금을 납입했다고 합니다."
 
"...언니랑 형부한테 빨리 가봐야겠어요."


 


이미 원재가 구워삶아놓은 언니랑 형부


 


그리고 열린 이사회


 


"최원재 회장과 최민재 부회장 선임 안건을 상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설득중인 최서윤
 
"내가 섭섭하지 않게 다 챙겨줄게. 언니랑 형부도
계열사 서너개는 충분히 건사할 수 있어. 
근데 지금은 아냐. 조금만 기다려줘."


 


"형님은 정유에 자동차에 백화점까지 준다고 하셨어.
처제가 거기서 조금만 더 챙겨주면... 조금만 더..."
 



"그래. 너 똑똑한 거 알아. 근데 나도
아버지 딸이야. 이건 너무한 거 아냐?"
 
엄마가 서윤이 편들며
자기 주식 서윤이 주겠다니까
계모는 빠지라고 막말하는 정윤..
 



"아빠. 성진건설 침몰시키세요."
 
 



"안건 투표하겠습니다."


 


타이밍 좋게 등장하는 회장


 


"사장 중에 막내가 누구지?"


 


"성진통신 최학렬입니다. 66년도에 입사했습니다."


 


"오~ 학렬이. 경리팀에 배정했더니 두 달만에 
여경리랑 결혼을 했어. 마음에 드는 여자 내 사람
만드는 솜씨도 빠르더니 승진도 빨라."


 


회장님 농담에 눈치껏 웃어주는 사장들
 


 


"66년이 막내면 사장자리에 앉은 자네들은
다 성진시멘트로 입사를 했겠군. 80평짜리 공장이
천평이 되고 만평이 되고 자네들한테 사장자리 
하나씩 나눠줄 정도로 그룹이 많이도 컸어. 
우리 성진그룹의 고향집은 성진 시멘트야.
자네들 회사에 계열사 지분 가지고 있지?
그거 고향집으로 보내. 오늘 안에 처리해."


 


"오늘 안에 처리해야겠죠.
내일이면 금치산자 판정이 날테니까.
최동성 회장님은 기억력, 언어, 판단력 장애.
중증 치매입니다. 여러분이 평생을 바쳐 일군
성진그룹을 치매환자의 지시에...

6만 성진가족의 미래를 맡기시겠습니까?
 



치매증세가 나타난 회장을 보고 의기양양한 민재

"보고 계십니다. 내일이면 금치산자 선고가
내려질 최동성 회장.."




"늙은이 기억이 가물가물한 거 가지고 치매라고?!!
박달환이! 사라호 태풍때 시멘트 이천포대
지원 나갔다가 트럭 뒤집힌 거 기억나지?"
 
"예. 회장님이 저를 업고 두 시간을..."
 
"황정식이, 국토재건단 시멘트 계약 땄을 때
수고했다고 사준 집 아직도 거기서 살고 있지?"
 
"손주까지 여덟식구 잘 살고 있습니다."
 
"조형만이, 경부고속도로 터널 공사 때
다친 다리 아직 쓸만하지?!"
 



 

"시멘트 공장 기계소리가 시끄러웠지. 
우린 크게 묻고 크게 대답했어. 그때처럼 해보자.
오늘 안으로 성진시멘트에 계열사 지분 모두 넘겨!"
 
"예!!"
 


 


......
 
 



"성진건설 주요사업은 계열사로 다 넘길 거야.
교량건설은 중공업에,
토목산업은 물산으로 넘길 거고."
 


 


"성진 건설은 책상, 의자, 간판만 놔둬!"
 



"아빠, 잘못했어요..!!"
 
"장인어른..일단 화를 좀 푸시고요..."
 



회장자리 넘겨주는 아버지
 
"서윤아. 좋은 사람이 되지 마라.
남들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라."
 



"아빠는 언니랑 산책하는 거 좋아하셨어.
내일부터 두시간씩 집에 와서 산책하고.
아빠 3년 넘기기 힘드시대. 1년에 하나씩
골프장 넘길게. 3년이면 3개 다 언니 거야.
그리고 엄마한테 사과해."
 
"어? 어..."
 




"미안해, 오빠. 다시 한번 말할게.
내가 그룹 맡았다가 명훈이한테 넘길 거야.
그게 아빠 뜻이야. 그렇게 할 거야.
혼자는 힘들어. 오빠가 전략기획본부장 맡아줘."
 
"서윤아. 나는 이제 주식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서 이제 오빠 믿어."
 
 
황금의 제국 6-7회 내용
손현주랑 고수랑 이요원이랑 30회 동안
이런 식으로 통수 치면서 싸우는데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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