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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언제까지 외국인만 대표팀 감독으로 뽑습니까? 국내 감독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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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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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재동, 김정현 기자)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과 관련, 국내 감독이 배제되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2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공식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한국대한축구협회 변석화 회장, 한국OB축구협회 이회택 회장, 최순호 수원FC 단장, 대한체육회 강신욱 이사 등 여러 인사들이 자리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2021년 결성돼 올해 초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하고 4월 9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을 받았다.

 

설동식 지도자협회장은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 지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에선 세계적인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도 세계적인 명장을 발굴하는 것도 임무고,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실정은 어떠한가. 동남아시아, 미국에선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사랑을 보낸다. 우리나라 감독들은 인정을 못 받는지 모르겠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우리 지도자들은 왜 6~7번 순위에 있어야 하는 건지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새 감독 선임을 위한 9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회의에서 12명의 감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이날 회의에선 5시간 동안 이들에 대해 평가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총 10명의 위원이 각 후보 경기 영상을 보며 공격조직, 수비 조직과 플레이 스타일 등 주요 전술 내용을 파악했다. 이어 각 위원이 평가 의견을 내고 협상 대상자를 추천했다.

전력강화위는 가까운 시일 내 치를 10번째 회의에서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다음 회의가 끝나면 협상 단계에 돌입해야 하므로, 최종 후보는 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2명 후보 중에는 국내 감독도 있다. 정 위원장도 국내 감독이 될 가능성을 제외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 등 이달 두 차례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6차전에서 지휘봉을 잡아 2연승을 이끈 김도훈 전 국가대표 임시 감독도 후보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감독까지 후보로 두고 우선순위 없이 공평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전력강화위 방침엔 변화가 없다.

일단 국내 감독보다는 외인 감독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산술적인 확률은 여전히 외국 감독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 특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대표팀 선수들을 가르칠 만한 외인 감독이 지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 김도훈, 홍명보 두 후보가 점점 급부상하는 중이다.
 

 

축구협회는 최종 후보군이 추려지면,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10차 회의 이후 진행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 선정이나 계약 진행 등과 관련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

설 회장은 "유럽에서 축구하는 젊은 선수들은 한국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 프로까지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지도를 받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것 또한 우리 지도자들이 우수하다는 걸 증명하는 증표다. 언제까지 우리 대표팀 감독을 외국에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뽑을 건지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고 알고 싶다"라고 밝혔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11/000174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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