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원을 아예 모르는 덬이면 모를까 안다면 절대 모를 수 없는 현역 1황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물론 올 시즌도 베르스타펜이 압도적인 포인트 차이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굳건히 달리고 있음
하지만 팀 소속으로 출전한 드라이버의 포인트를 합산해서 겨루는 팀 챔피언십은 이야기가 다른데
레드불에서 베르스타펜의 팀메이트인 세르지오 페레즈가 매우 부진한 모습을 오래 보이면서 사실상 포인트를 혼자 벌어오는 형국이 된지 오래고
그 틈에 성공적으로 차량 업그레이드에 성공하고 두 드라이버 모두 고른 활약을 하고 있는 맥라렌과 페라리가 치고 올라오면서
팀 챔피언십의 포인트 차이는 점점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
한편 포뮬러 원은 차량을 타고 달리는 모터스포츠이기 때문에 차량 성능으로 드라이버의 실력이 평가 절하되는 경우가 많고
레드불같은 최강팀의 차량을 탄 막스 베르스타펜이라면 늘상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F1 팬들 사이에선 올해 레드불 차량이 그렇게 좋은건 아닌데 베르스타펜이 자기 실력으로 캐리하고 있는건가? 하는 담론이 여기저기서 제기됨
같은 차량을 타는데도 팀메이트인 세르지오 페레즈의 성적이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
그럼에도 레드불같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 이 페레즈와 벌써 2년이나 연장계약을 추가로 맺었다는 점이 이 이야기를 부채질함
더구나 최근에는 베르스타펜 본인도 올해 레드불 차량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차량 업그레이드가 초대박난 맥라렌의 차량 성능이 엄청나서 베르스타펜도 어제 열린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우리 차량이 제일 빠른게 아니었고 맥라렌이 정말 정말 빨랐는데 성공적인 전략운용으로 우승했다" 라고 발언함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게임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도
정말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기보다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힘들게 힘들게 승리를 따냈을때 더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듯
작년처럼 정말 늘 압도적으로, 매번 쉽게 쉽게 우승하던 때와는 달리
올해, 특히 최근에는 맥라렌이나 페라리에서 후반부에 치열하게 따라붙는 경우가 있어서
베르스타펜이 우승할때 팀 라디오로 더욱 기뻐하고, 세리머니도 더 커지는 중 ㅋㅋ
F1은 어제 스페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이번주, 다음주로 이어지는 트리플헤더중!
이번 주말은 그 두번째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과연 레드불과 페라리, 맥라렌의 운명은?
국내 중계도 있으니 F1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