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이브에 대해 친족자료 누락, 허위 제출 혐의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블로터>가 공정위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이브가 최대주주(동일인)인 방시혁 의장의 친족 관련 자료를 누락 또는 허위 제출한 혐의로 하이브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조사하고 있다. 하이브가 공정위로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지 한 달 만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집단을 지정할 때 친족의 소속회사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하이브는 동일인(총수) 친족의 범위, 친족이 보유한 회사, 소속회사 등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작성, 제출한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족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과 공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대조하는 등 관련 사실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하이브에 자료를 누락, 허위 제출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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