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행’처럼 소비되는 ‘AV 배우’ 콘텐츠…불법 성매매·인권침해 외면
6,263 50
2024.06.24 02:31
6,263 50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일본인 AV 배우가 여성 아이돌 MC에게 “몸매가 좋으니까 (AV 배우로) 꼭 데뷔해 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캡처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일본인 AV 배우가 여성 아이돌 MC에게 “몸매가 좋으니까 (AV 배우로) 꼭 데뷔해 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캡처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AV(성인 비디오) 배우가 여성 아이돌에게 “AV 배우로 데뷔해 달라”고 발언하는 장면을 그대로 방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등 미디어들이 국내에선 엄연히 불법인 일본 AV 산업 종사자들을 유행처럼 출연시키면서 성 상품화와 인권침해 문제는 눈을 감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해 인권 감수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내팽개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일본인 AV 배우가 여성 아이돌 MC에게 “몸매가 좋으니까 (AV 배우로) 꼭 데뷔해 달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발언에 여성 MC가 당황하는 모습, 다른 MC들이 이 모습을 보며 웃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누리꾼들은 “성희롱하고 모욕해도 칭찬이라고 우기면 그만인 게 포르노 양지화의 불쾌한 진실” “한국에서 AV는 불법인데 이런 발언은 제작진이 걸러냈어야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사과문을 올리고 “새 MC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탁재훈씨가 만류를 했지만 재미만을 위해 편집하는 과정에서 탁재훈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됐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해당 영상에서 삭제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재미와 자극만이 콘텐츠 제작의 기준이 된 뉴미디어의 현실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지금 미디어 생태계에서는 한정된 자원인 시청자의 ‘관심’을 쟁탈하기 위해 AV 관련 콘텐츠처럼 기존 미디어에서는 차마 다루지 못했던 것들을 다루는 식으로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comment/032/0003303980

 

기사 댓글 수준 처참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273 00:08 7,36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77,1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5,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06,7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73,9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6,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1,1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9,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9,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70 기사/뉴스 “숙박비 추가 입금” 사기…전국 100여 곳 피해 14:42 67
300269 기사/뉴스 '음주측정 거부 체포' 불법체류 태국녀, 유치장 천장 부숴 2 14:41 189
300268 기사/뉴스 필로폰 586억원치 공기필터에 숨겨 밀수…경찰 미행까지 한 일당(종합) 1 14:40 100
300267 기사/뉴스 2년 연속 ‘세수 펑크’ 확실시… 1~5월 법인세 15.3조 덜 걷혀 7 14:37 175
300266 기사/뉴스 '서진이네2' 박서준 "베스트 요식업상 경쟁자, 백종원 아닌 지난 시즌의 나" 14:36 141
300265 기사/뉴스 고현정, 다이어트 브랜드 모델 발탁…'올타임 레전드' 시선 강탈 비주얼 11 14:32 1,052
300264 기사/뉴스 '데뷔 24주년' 보아, 10월 단독 콘서트 확정..'명곡 파티' [공식] 15 14:25 465
300263 기사/뉴스 이태원 유가족 “대통령 음모론 언급 사실이라면 참기 힘든 모욕···진상조사 필요성 더 보여줘” 13 14:24 728
300262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오늘(28일) 락스타로 파격 변신...신곡 ‘ROCKSTAR’ 전 세계 발매 2 14:20 529
300261 기사/뉴스 남현희, 서울시펜싱협회 제명 징계에 재심 신청 11 14:15 1,349
300260 기사/뉴스 '나혼산' 샤이니 키 '육아 만렙' 삼촌…'키발소' 오픈에 수제 간식 만들기까지 11 14:15 1,055
300259 기사/뉴스 日여행 중 성추행에 사타구니 가격...대만 미녀 “가해자 일본인 아냐” 39 14:11 2,955
300258 기사/뉴스 [단독] '대치동 스캔들' 타쿠야 "한국에서 배우 생활, 포기란 없죠" (인터뷰) 20 14:07 3,256
300257 기사/뉴스 ‘아이랜드2’ 방지민→코코 최후의 10인 확정, 파이널만 남았다 2 14:01 607
300256 기사/뉴스 '단톡방 성희롱' 논란 기자들 업무정지, 징계 절차 착수 11 14:00 1,214
300255 기사/뉴스 [KBO] ‘평일 2만 관중’ KBO리그 역대급 6월 흥행, 유튜브 SNS 개방 신의 한 수 [SS시선집중] 1 14:00 373
300254 기사/뉴스 男제자와 성관계하고 '허위 고소'한 女교사…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15 13:51 1,032
300253 기사/뉴스 호봉제 없애고 직무급 도입한 공공기관 작년 109곳 '2배' 늘었다 6 13:31 1,918
300252 기사/뉴스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들 면접 진행…'정'의 선택만 남았다 3 13:14 562
300251 기사/뉴스 말 더듬은 바이든, 고령 약점 노출…67% “토론 승자는 트럼프” 18 13:12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