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통신3사가 인터넷 쇼핑몰 등의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휴대전화 본인확인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통신3사에 지급되는 ’건당 수수료‘를 감안하면 최근 5년간 1000여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수 차례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주민등록번호와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차단된 상황에서, 문제의 당사자인 이통사는 오히려 수익을 올리는 모순이다.
이통사들은 ‘본인확인서비스’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서비스 영업이익 등은 통신3사가 기업 영업비밀 자료로 공개가 어려움을 알려왔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람”이라고 답변했지만, 통신사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계를 통해 얻는 ‘건당 수수료’는 SK텔레콤 23원, KT 30원, LG유플러스 30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를 통해 관련 수익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989억 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이 406억322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321억7080만 원, LG유플러스 261억7080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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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302918?sid=105
비록 2017년 기사이긴하지만 바로 작년 2023년까지만해도 이동통신 3사가 본인확인서비스 시장을 90% 이상 독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