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알 보고 찾아본 구하라 4년전 금고털이 영상 분석 기사
6,130 3
2024.06.23 11:32
6,130 3
yLuAEL

[Dispatch=김지호·오명주기자] 2020년 1월 11일, 구하라가 떠난 지 49일째 되는 날. 남은 가족과 친구들은 더이상 그녀가 고통받지 않기를 기도했다.


2020년 1월 13일. 구하라 오빠가 짐을 쌌다. 구호인 씨는 그동안 청담동 집에 머물며 갑작스런 죽음을 정리했다. 동생의 49재를 끝내고, 본가로 내려갔다. 


그리고 다음 날 자정, 정확히 2020년 1월 14일 0시 15분.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구하라집 담을 넘었다. 1명 혹은 2명, 그들은 정체불명의 침입자였다. 


무엇을 노렸을까? 구하라의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전문 절도범일까? '도둑질'은 서툴렀다. 면식범으로 보인다. 


'디스패치'가 CCTV 영상 2개를 입수했다. 영상판독 전문가와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를 공개한다. 무엇보다, 독자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https://youtu.be/IRUH_4qR38w?si=Ql7jkaNaIZvxIIEx


 그놈이 침입했다 (CAM2)


2020년 1월 14일 0시 15분. CCTV(CAM2) 영상이다. 1분 19초짜리다.


신원미상 A씨는 담벼락 위를 살금살금 걸었다. (구하라 집과 붙은) 옆집 빌라 주차장 담을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담벼락을 지나 1층 외벽 CCTV로 향했다. 그는 나뭇잎으로 렌즈를 가렸다. 동선 노출을 막기 위한 시도로 짐작된다.


구하라 후배 K씨가 부연설명했다. 그는 구하라와 함께 살던 고향 동생. 지난 4월, 절도 사건을 인지한 뒤 CCTV 영상 일체를 확인했다. 


"지난 4월 금고가 없어진 걸 알았어요. (호인)오빠와 CCTV를 돌려봤습니다. 나뭇잎으로 렌즈를 가리는 장면도 있었어요. 정체를 숨기려는 시도 같았죠." (K씨)


https://youtu.be/Z1oBxrEtb5s?si=vgX-2sGgNMIhEoMf


 그놈이 들어갔다 (CAM3)


2020년 1월 14일 0시 30분. CCTV(CAM3) 영상이다. 50초짜리다. 


B씨가 마당을 가로질렀다. 그의 목적지는 현관문 앞. 허리를 반쯤 숙여 도어락을 터치했다. 키패드가 뜨자 익숙하게 누르는 모습. 


하지만 현관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는 (현관) 불투명 유리에 얼굴을 갖다 댔다. 집 안을 들여다보려는 행동이었다. 


B씨는 내부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시 허리를 구부려 담벼락 쪽으로 이동했다. 이것이 2번째 CCTV 영상이다. 


"언니가 죽고 비밀번호를 바꿨어요. 그 번호는 저와 (호인) 오빠만 알아요. 그 사람은 이전 비번을 누른 거 같아요. 2**2였거든요." (K씨)


MbMvov


 인상착의가 궁금하다


'디스패치'는 구하라 집을 찾았다. 담벼락 높이, 도어락 위치 등을 쟀다. 담장 높이는 138cm. 현관문 경첩은 171cm 정도에 위치했다.


우선, 용의자 A(혹은 B)씨의 키를 특정했다. 현관문 앞에서 구부정하게 섰을 때, 경첩 높이와 비슷했다. 대략 175±5cm로 추정된다.


상의 점퍼는 어떨까. 서로 다른 원단이 이어진 형태다. 비니를 썼고, 안경도 착용했다. '다이얼'로 끈을 조절하는 신발을 신고 있었다. 


'디스패치'는 구재모 교수(디지털영상포렌식연구소)를 찾았다. 그는 "A와 B씨는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구재모 교수는 CCTV 영상 분석 전문가다. 세월호 수중 영상을 정밀 분석했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몰카도 검증했다.>


YtxZIV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07153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291 06.27 11,8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65,6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99,1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99,9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63,5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3,8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9,7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7,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8,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154 기사/뉴스 [반지하 수(水)난시대 上] 장마철 '물폭탄' 예고에도 침수 우려 여전 09:44 5
2444153 기사/뉴스 "동생 손흥민 믿고 춘천서 깝치고 다닌다"…손흥윤 목격담 '시끌' 09:44 71
2444152 이슈 Red Velvet 레드벨벳 [Cosmic] 초동 4일차 종료 09:41 334
2444151 기사/뉴스 이소무라 하야토 & 옥택연 주연 Netflix 시리즈「소울메이트」2025년 방영 목표로 제작 진행 중 1 09:39 124
2444150 이슈 tvN <감사합니다> 신하균 이정하 주연 1화 예고 3 09:38 458
2444149 이슈 CHUU 츄 [Strawberry Rush] 초동 3일차 종료 1 09:37 392
2444148 기사/뉴스 '2인 체제' 장기 파행 방통위, MBC 등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강행' 5 09:36 251
2444147 유머 그 당시 라떼들의 감성폰 스카이 SKY.jpg 49 09:34 1,428
2444146 이슈 곧 개봉하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 참여한 에스파 윈터.jpg 8 09:33 541
2444145 이슈 투어스, 빌리 조엘 명곡 'Uptown Girl' 재해석..깜짝 음원 발표 4 09:32 350
2444144 이슈 오늘은 6·28 영어 사용 전면금지 선언의 날입니다 31 09:32 1,906
2444143 이슈 이제 진짜 앞으로 온 것같은 오마이걸 컴백 상황.jpg 3 09:29 1,210
2444142 유머 후이바오 🐼 엄마 이뻐이뻐 11 09:28 1,289
2444141 이슈 아름다운 쓰레기.jpg 10 09:28 1,073
2444140 기사/뉴스 올드스쿨 입은 NCT 127, 정규 6집 수록곡도 힙하다 1 09:27 347
2444139 이슈 [KBO] 6월 팀 득점 순위 32 09:27 1,050
2444138 기사/뉴스 [단독] "이제는 전국구다" 컬리, 샛별배송 '호남권'으로 확장 16 09:26 979
2444137 이슈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감독님 인스타에 올라온 강바오님과 송바오님.jpg 22 09:21 2,540
2444136 기사/뉴스 "출산하면 1억, 부영 입사하고파"…공채지원 5배 넘게 늘어 15 09:21 1,338
2444135 기사/뉴스 아침엔 주부들 ‘오이 오픈런’… 저녁엔 직장인 ‘마감세일 경쟁’ 2 09:20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