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5시쯤 승객 129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타이완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89편이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이륙한 지 50분쯤 지나 '기체 여압 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고도를 급히 낮추고 제주 서쪽 해상을 여러 차례 선회하다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체가 급강하하는 과정에서 승객 일부가 과호흡을 호소하고 한 승객은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등 모두 3명이 다쳤다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체 엔진에 외부 공기가 공급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고도를 낮춰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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