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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맞은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이혼한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유영재가 결국 검찰 송치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를 적용해 유영재를 성남지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4월22일 고소장을 접수한 지 두 달 만이다.
선우은숙 친언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1일 유영재를 검찰 송치했다고 분당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해당 혐의가 인정된 것 "이라면서 "사건 발생 후 오랜 기간 고통받던 피해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악의적인 비방이나 악플로 인해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공정한 수사를 거쳐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 송치된 만큼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시선은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선우은숙 친언니 측은 "유영재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했고 ,이를 입증하는 녹취록도 갖고 있다"며 경찰 고소인 조사 단계에서 해당 자료를 제출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선우은숙 친언니의 피해 사실을 입증해줄 녹취록이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선우은숙은 친언니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피소 직후 유영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유영재가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