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총 신임 회장, 제자와 관계로 '품위유지위반' 징계 전력 논란
8,950 29
2024.06.22 10:10
8,950 29

ftKvOo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 신임 회장은 2013년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도중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인 '견책' 조치를 받고, 인근 중학교로 전근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진행된 교총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성비위 의혹'이 제기됐다.

교총 관계자는 "성비위가 아닌 품위 유지 위반으로 징계받은 것을 (선거분과위가) 확인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그런 (의혹 제기)글들이 올라왔는데 허위 사실이라고 (박 회장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니 글을 다 내렸다. (의혹에) 실체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들은 말 한마디 잘못하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는 것처럼 편애 의혹만으로도 품위유지 위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회장은 "(부적절한 관계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교총 관계자 입장을 그대로 들어달라"며 "당선 이후 현장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당시 해당 고등학교에 다녔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박 신임 회장의 행동을 단순한 편애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13년 박 신임 회장이 담임을 맡았던 학급이었다는 B(29)씨는 "고3 때 면학실에서 우리 반 친구가 (박정현) 선생님이 A 학생 자리에 쪽지를 놓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했고, 그 쪽지에 '사랑한다', '차에서 네 향기가 난다'고 쓰여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쪽지 내용이 고3 당시에는 너무 큰 충격이어서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같은 반이었던 C(29)씨 역시 "친구가 '사랑한다'고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나한테 알려줬다"며 "이 사실을 부모님께 전화로 알려드렸고, 부모님이 당시 부장 선생님께 잘 처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쪽지가 발견된 사실은 소수 학생들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대부분의 학생은 담임교사가 학기중 교체된 이유를 지병으로 알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사건의 내용이 알려졌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B씨는 "10년 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설명과 사과 없이 무책임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났다"며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여부를 떠나더라도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그 정도의 무책임한 자세를 보인 사람이 교권을 대변하고 학생 인권을 보호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교총 관계자는 학생들이 언급한 '쪽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다.

인천 부원여중 교사인 박 신임 회장은 이달 실시된 교총 회장 선거에서 교총 역사상 최연소(44세)로 회장에 당선됐다.



https://naver.me/xLWHXFfI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44 09.27 22,0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9,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64,4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4,6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22,1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80,6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0,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4,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9,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1631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1 19:41 132
2511630 이슈 [KBO] 애타게 찾던 외국인팬 수배에 성공한것 같은 롯데자이언츠 1 19:39 698
2511629 이슈 친구랑 영양가 없는 드립 주고 받다가 하나 얻어 걸렸을 때 1 19:39 310
2511628 정보 4세대 아이돌 히트곡 6대장으로 꼽히는 노래들... 11 19:37 493
2511627 이슈 하수구 앞에서 줍줍한 과일박쥐 7 19:36 594
2511626 기사/뉴스 '100평·70억 펜트하우스' 손예진♥현빈, 아들방 공개 3 19:34 2,134
2511625 유머 새내기 여동생에게 가방 사준 후기 14 19:34 1,245
2511624 유머 결국 미국까지 진출해버린 K-문화.gif 3 19:34 1,700
2511623 이슈 지금 봐도 멋있는 바다가 부르는 ‘소녀시대’ LIVE 19:32 154
2511622 이슈 (유우머) 대전 재난상황발생함.twt 18 19:32 1,337
2511621 이슈 '폴로 랄프로렌' 2025 ss 신상 화보 3 19:31 879
2511620 유머 모기가 굳이 귀 근처에서 윙윙거리는 이유.jpg 15 19:30 2,380
2511619 이슈 [MLB] 오타니 쇼헤이 50-50 달성, 전세계 언론 반응 4 19:29 571
2511618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핫한 맘마먹음이 모음😻🐾(행복해지는링크가많음) 3 19:28 462
2511617 유머 농장에서 수확한 치코리타 5 19:28 1,175
2511616 유머 한국인의 반골 기질을 불러 일으키는 광공 18 19:26 2,174
2511615 이슈 이스라엘, “헤즈볼라 지도부 전원 제거” 20 19:26 854
2511614 이슈 박봄 "이민호, 진심 남편♥" 또 업로드…대체 무슨 의미? [MD★스타] 134 19:24 11,315
2511613 팁/유용/추천 고양이 꼭 소리켜고 보기 4 19:24 526
2511612 이슈 왼쪽에도 사람 산다는 팬들 외침에 달려가는 정해인 1 19:23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