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이은 판정 논란에 김태형 감독 “KBO는 현장 의견 안들어..판독실이 ‘그냥 아웃’하면 아웃인가”
1,396 13
2024.06.21 18:23
1,396 13

김태형 감독은 "야구를 하다보면 애매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이 적용을 해야하는데 뭐는 고의성이 있고 뭐는 없다고 하면 되나. 지난번 (NC 서호철이 수비 시)베이스의 2/3를 막은 것과 오스틴(포수 송구 방해 여부)은 고의성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판독실이 어디에 기준을 두고 판독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는 최근 계속 애매한 판정을 경험했다. 지난 1일 NC전에서는 NC 3루수 서호철이 무릎으로 베이스 앞을 거의 막고 주자를 태그했지만 판독실에서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주루방해가 아니라고 판정했다. 지난주 잠실에서 LG를 만났을 때는 LG 오스틴이 헛스윙을 한 뒤 포수의 앞을 막아선 탓에 포수가 송구를 하지 못해 도루를 허용했지만 역시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수비 방해가 선언되지 않았다.


전날 KT전에서는 1루 주자 김동혁이 2루에 슬라이딩한 뒤 베이스에 걸려 몸이 뜨는 과정에서 2루수 신본기와 접촉했다. 그리고 KBO 판독센터에서는 김동혁에게 수비를 방해할 고의성이 있었다는 이유로 수비 방해를 선언하고 1루에서 세이프 된 타자 주자까지 아웃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2루에서는 포스아웃 크로스 타이밍이었다. 김동혁이 빠르고 강하게 슬라이딩을 하다보니 몸이 튕겨 올라간 것 뿐이다. 그걸 일부러 막았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베이스를 앞에서 밟으면 몸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도 방해라는 말인가. 그건 방해라고 할 수 없다. 말도 안된다"며 "특히 원심을 깨고 다 그렇게 판정이 뒤집혔다. 앞의 두 개(서호철, 오스틴)와 너무 상반되지 않나. 말도 안되게 갖다 붙이는 것 같다. 그리고 1루는 타구가 느려서 그냥 세이프다. 그런것도 다 보고 판정을 해야지 말도 안된다"고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현장의 심판들은 다 수비 방해가 아니라고 봤다더라. 그래서 판독실에 그대로 전달했다더라. 하지만 판독실에서 아니라고 뒤집었다고 했다. 현장에서 정확히 보고 얘기를 했는데 그걸 뒤집는건 무슨 경우인가"라며 "심판들도 답답해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심판들은 조금 잘못하면 벌금 내지 않나. 하지만 판독실에는 그런게 없다. 사실 비슷한 부분이면 그럴 수 있다고 납득하겠지만 이건 너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벌써 몇 개 째인데 참을 수가 있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는 현장의 의견을 들어야 하지 않나. 심판도 현장이다. 하지만 KBO는 현장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며 "판독 센터에서 '그냥 아웃이라고 해' 하면 아웃인 것인가. 어떻게 믿나. ABS보다 이런 것을 똑바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안형준



https://v.daum.net/v/yFvlgA7vL1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299 06.27 14,2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81,4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9,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11,4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74,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6,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1,8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9,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0,4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90 기사/뉴스 [단독] 박성광 '청담동 주식부자' 결혼 사회 본 이유…"몰랐다" [인터뷰+] 16:29 243
300289 기사/뉴스 매일 챙겨먹었는데… “종합 비타민 사망 위험 증가” 6 16:20 964
300288 기사/뉴스 김희애, 57세라 누가 믿겠어…'선명' 복근 드러낸 '파격' 화보 1 16:19 1,046
300287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지수 "우리의 미친 락스타"…막내 리사 홀로서기 컴백 '응원' 2 16:15 1,186
300286 기사/뉴스 산다라박 “손절한 친구 3명, 가스라이팅 이간질 뒤통수 당해”(컬투쇼) 2 16:12 1,663
300285 기사/뉴스 ‘미우새’ 장나라 “♥6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지 2년...SBS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다” 6 16:09 1,644
300284 기사/뉴스 (일요시사 단독) '주식 사기' 이희진 극비 호화 결혼식 22 16:07 3,559
300283 기사/뉴스 [공지] 방탄소년단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164 16:01 6,899
300282 기사/뉴스 규빈 "일본 꼬마가 노래 따라하고 차트 1위까지, 현실 맞나 싶었죠"[인터뷰] 7 15:54 1,614
300281 기사/뉴스 바이든, 말더듬고 쉰 목소리…말하다가 '멍' 침묵도 9 15:52 1,533
300280 기사/뉴스 [KBO] '등판 앞두고 술자리' 나균안, 30G 출장 정지·사회봉사활동 40시간 징계 53 15:41 2,700
300279 기사/뉴스 주말 잠실서 에스파 공연·프로야구…"대중교통 이용 당부" 4 15:39 1,041
300278 기사/뉴스 '눈여'·'선업튀' 아직 안갔어? 또왔네…추가 대본→미공개 웨딩사진 공개 5 15:19 1,585
300277 기사/뉴스 법무부 "대통령 '재의요구권' 있을 뿐…거부권이란 용어는 없어" 26 15:13 2,059
300276 기사/뉴스 "펠로우 강제하는 '폰지 사기'식 수련…이러니 전공의 병원 떠나" 9 15:06 937
300275 기사/뉴스 '역전승 이끈 슬라이딩' 롯데 고승민, 대가는 손가락 부상.. 재활에 3∼4주 소요 예정 5 15:06 664
300274 기사/뉴스 박수홍 울린 ‘친족상도례’ 효력 잃어···父 처벌은 어려울 듯 15 15:00 3,070
300273 기사/뉴스 전공의 사직 후 9월 복귀 허용?…"지역의료 무너지는 '최악' 될 수도" 3 14:56 570
300272 기사/뉴스 김태호 PD “‘가브리엘’ 1회 시청률…박보검에↑, 박명수에↓” (라디오쇼) 19 14:52 2,199
300271 기사/뉴스 흑인 아동 5명 입양한 백인 부부, 창고에 가둔 채 노예처럼 부렸다 8 14:5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