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One of These Nights), 2016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몽환적인 피아노 연주, 세련된 리듬이 어우러진 R&B 발라드 곡으로, 레드벨벳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담아,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RBB (Really Bad Boy), 2018
"멜로디컬한 브라스 소스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레드벨벳의 시원한 고음과 화려한 애드리브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강렬하게 끌리는 '나쁜 남자'를 향한 흥미로운 감정을 대담하게 표현한 가사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짐살라빔 (Zimzalabim), 2019
"리듬감 있는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곡의 제목이자 음악의 반전을 이끌어가는 가사인 '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둔 꿈을 펼쳐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음파음파 (Umpah Umpah), 2019
"디스코 하우스 리듬의 업템포 댄스 곡으로, 수영을 모티브로 한 가사에는 자신의 눈빛과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레드벨벳의 사랑스럽고 시원한 보컬이 청량함을 배가시킨다."
Birthday, 2022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 레드벨벳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그동안 레드벨벳이 발표한 곡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키워드도 가사 곳곳에 숨어있어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Chill Kill, 2023
"'Chill Kill'은 '고요함을 깨뜨리는 사건이나 존재'라는 의미를 담아 새롭게 조합한 타이틀로, 과감한 베이스 무빙과 스트링 선율, 화려하고 몽환적인 신스와 벨 사운드를 중심으로 곡명만큼 극적이고 변칙적인 조화를 이루며 유니크하게 전개되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갑작스레 등장한 'Chill Kill'로 인해 나의 세계가 뒤바뀌어 버린 연애의 서사를 표현, 고요했던 삶이 불완전해진 비극 속에서도 상대를 갈구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양면성이 특징적이며 이러한 '밝은 비극'이 주는 감정선을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보컬 연기가 더해져 더욱 확장된 레드벨벳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원덬은 칠킬이 그렇게 좋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