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해병 순직과 관련한 수사 외압 등 의혹을 가리기 위한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채 해병의 사단장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임성근 전 사단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는가 하면, 사표 제출과 해병대 명예가 무관하다며 오늘(21일)은 사직서를 제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채 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출석한 증인은 모두 10명으로 청문회 초반부터 증인 선서 거부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 등이 오늘 증인 선서 절차에서 "증언은 하되 증인 선서는 거부하겠다"고 말하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인 선서의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국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사표 제출 의향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는 정청래 국회법제사법위원장 질의에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치의 과오도 처벌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청래 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묻자 임 전 사단장은 두 차례에 걸쳐 사의 표명을 했다면서도 서류로 사표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청래 위원장이 구두로 의사를 밝히는 것 말고 서류로 사표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임 전 사단장은 "의혹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그 이후에 (사표서를 제출)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정 위원장이 거듭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수사 여부 관계 없이 해병대의 명예를 걸고 오늘 즉시 사표서를 제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명예와 사의 표명이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채 해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출석한 증인은 모두 10명으로 청문회 초반부터 증인 선서 거부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 등이 오늘 증인 선서 절차에서 "증언은 하되 증인 선서는 거부하겠다"고 말하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인 선서의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국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사표 제출 의향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는 정청래 국회법제사법위원장 질의에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치의 과오도 처벌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청래 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묻자 임 전 사단장은 두 차례에 걸쳐 사의 표명을 했다면서도 서류로 사표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청래 위원장이 구두로 의사를 밝히는 것 말고 서류로 사표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임 전 사단장은 "의혹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그 이후에 (사표서를 제출)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정 위원장이 거듭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수사 여부 관계 없이 해병대의 명예를 걸고 오늘 즉시 사표서를 제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명예와 사의 표명이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65504?sid=102